천성적으로 게을러서 반자동, 드립은 사용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전자동커피머신을 써보는 취미가 있어서 이것저것 중고로 사서 써보고 있습니다. 

중고로 사서 써보는거다보니... 새거로 쓸때랑 맛이나 기능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요.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제가 느낀거랑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제가 중고로 샀으니.. 새것 가격보다는 중고 가격으로 말할께요.(저도 새거 사고 싶어요.. ㅜ..ㅜ) 

아래는 그동안 써본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목록과 한 줄 느낌입니다. 

- 목록 - 

01.ESAM3200(MAGNIFICA) "드롱기에 이런 커피머신도 있었어???"

02.ECAM22.110.B(MAGNIFICA S) "드롱기 엔트리 모델"

03.ECAM22.110.SB(MAGNIFICA S) "색깔만 다른 엔트리 모델"

04.ECAM350.15.B(DINAMICA) "호오... 예쁜데? 그런데 성능은?" 

05.ECAM23.460(23 Series) "이건 외관과 작동법이 좀 특이한걸?"

06.ECAM44.620(ELETTA) "예... 예뻐... 성능도.. 좋아..."

07.ECAM28.466(PRIMADONNA S) "역시... 비싸서 그런가... 좋네 좋아"

"드롱기에 이런 커피머신도 있었어???"

- 모델명이 ESAM으로 다른 모델명(ECAM, ETAM)과 다른데?

(잘은 모르지만, ESAM은 가로가 길고 세로가 짧은 모델, ECAM, ETAM은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모델이라고 그러네요...)

- 추출기 모양이 다른 추출기와 좀 다름

- 다른 모델들은 추출기 뺄 때 옆에서 빼는데 얘는 물받이 있는쪽으로 추출기를 뺌

- 맛은? 좀 오래된 모델이라서 그런지 좀 연한 느낌?

- 중고로 가끔씩 보이기도 하고요... 12~15만원 선에 구매가 가능한듯요...

- 구매 추천?

특이한거 써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하지만, 

요즘 전자동 커피머신 중고가도 많이 내려가서.. 

드롱기의 기본형 모델인 ECAM22.110 모델도 20~25만원 선이면 중고 구매가 가능하니... 

저라면 5만원정도 더 주고 기본형 모델 살듯해요...

"드롱기 엔트리 모델"

- 엔트리 모델답게 기본에 충실한 커피머신

- 엔트리 모델답게 예열시, 커피 추출 시 소음이 좀 있는 편임

- 커피맛은? 갠춘함.

- 외관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드롱기 모델 내에서는 좀 싼티남.

그러나... 집에 커피머신 두세대 놓을것도 아니고.. 단독으로 보면 갠춘 갠춘

- 스팀은? 드롱기만이 아니라... 전자동 커피머신에서 스팀 기능은 포기하는걸루... 

저의 기술이 떨어져서일수도 있지만 스팀쳐서 섞으면 밍밍한 맛.... 이건 머.. 물반, 우유반...

차라리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섞는게 훠얼씨인 맛남

- 중고로 자주 보이는 모델이고.... 싸게는 18만원부터.. 비싸게는 30만원 중반까지..

연식 및 상태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20만원 후반대면 AS 종료된(2년) 갠춘한 머신 구매 가능할 듯 해요.

- 구매 추천?

전자동 커피머신 함 써볼까? 하는데 가격이 부담스러우신분들은 써볼만해요.

그리고 첨부터 비싼거 쓰면... 눈이 넘 높아져서.. 

중고로 20만원 중반되는 것 사서 함 써보면 좋을듯해요.

그런데... 중고로 구매하시면 꼭! 꼭! 추출기랑 내부 청소정도는 해야해요.

중고중에 상태 좋은거 거의 없어요. ㅜ.ㅜ

"색깔만 다른 엔트리 모델"

- "ECAM22.110.B" 모델과 모든 것이 동일하고 색만 실버로 다름...

- 개인 취향에 따라 블랙이냐, 실버냐...

- 개인적으로는 실버가 주방에 더 잘 어울리는듯...

- 요즘은 모르겠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색상에 따라 가격도 조금 달랐음(요즘은 그런거 없는듯...)

- 중고가도 "ECAM22.110.B"과 거의 흡사.. 그런데 중고로 실버 모델은 블랙 모델보다 덜 나오는듯...

- 구매 추천?

난 시커먼거 싫어! 하시는 분들께 추천 

"호오... 예쁜데? 그런데 성능은?" 

- "ECAM22.110.B" 모델과 함께 라이브방송이나 홈쇼핑에서 참 많이 보이는 모델

- 예쁜 외관에 "ECAM22.110" 모델 사려다가 돈 조금 더 주고 사는 모델인듯... 

- 성능은? "ECAM22.110" 모델과 크게 차이 없음

- 맛은? 역시 "ECAM22.110" 모데과 크게 차이 없음

- 그런데... "ECAM22.110" 모델보다 예쁨... 예뻐서 돈 조금 더 줘도 갠춘함

-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ECAM22.110" 모델보다 소음은 조금 덜 한듯...

- 스팀봉이 "ECAM22.110" 모델과 다르게 생겨서 기대를 좀 했지만.. 역시... 물 많이 나옴.. 

우유 음료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는걸루...

- 중고로 가끔씩 보이는 모델이긴 한데... 가격은 싸게 나오면 10만원 후반부터도 나옴.

그런데 10만원 후반 모델은 한 4년~5년정도된 모델이고... 

적당히 쓸만한 모델은 20만원~30만원 초반까지 많이 형성되어 있음...

- 추천은?

전자동 커피머신을 시작하고 싶은데 주방 인테리어도 같이 신경쓰고싶다.. 라는 분들께는 추천할만함. 

"이건 외관과 작동법이 좀 특이한걸?"

- 우유 음료가 나오는 커피머신을 갖고싶어서 구매한 커피머신.

- 다른 모델들과는 외관 및 작동 방법이 조금 다름.

- 작동방법이 다이얼식임

- 물 받침대도 안에 플라스틱이 하나 더 있음

- 드롱기에서 나름 고가 모델

-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던 모델임

- 맛은? 같은 추출기와 같은 추출시스템을 갖고 있으니 맛도 비슷함.

그러나 고가 모델이라는 생각때문인지 에스프레소가 기본형보다 더 맛난 느낌이 들었음

(이건 정말 머릿속에서 보정작업이 들어간 것일수도 있어요.. ^^)

- 우유음료는? 갠춘함... 스팀으로 밍밍한 우유가 나오는 것이 아닌 적당히 맛난 우유 음료 나옴.

그러나.... 우유음료 한 잔 마시겠다고 쓰고나서 세척하는게 너무너무 귀찮음..

그래서 신기함에 한 서너잔 빼마셔보고 다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심... ^^

그래두 우유통 껴놓으면 정말 뽀대남...

-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디자인 만족, 맛 만족, 기능 만족.. 전반적 다 만족함...

- 예열 및 커피 추출 시의 소음은 다른 커피머신에 비해서 좀 적은편(이것도 개인적인 느낌)

소리 자체가 경박(?)하지 않음. 

기본형 모델이 우와아아앙~~~ 꽉~꽉~꽉~꽉~ 하는 느낌이라면...

이 모델은 으으으으으응~~~ 음~음~음~음~음~ 하는 느낌?

글로 표현할라니 먼 소린지... ^^

- 중고로는 정말 가아~끔 나옴...

중고가는 정말 천차만별임... 싸게 나오면 30만원 선에도 나오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40~50만원 선에 가끔 나옴... 우유 음료가 나오지 않고 스팀봉 달린 모델은 좀 저렴하게 나오기도 하고...

- 추천은?

이건 정말 일반적인 드롱기같지 않은 외관과 작동법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커피머신이었지만.. 사람별로 호불호가 많을듯함...

드롱기 커피머신 중에 좀 특이한거 써보고싶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그런데 그 돈이면.. 예쁜 드롱기 커피머신 구매가 가능함.. ^^

"예... 예뻐... 성능도.. 좋아..."

- 드롱기에서 나름 고급라인 모델임

- 고급 모델답게 외관이 상당히 멋짐(블랙&실버)

- 물 받침대도 묵직하니... 고급스러움이 느껴짐...

- 엔트리급 모델들이 일반 커피라면.. 얘는 T.O.P 느낌? ^^

- 고급지다고 해서 맛이 다른건 아님.. 맛은 다른 모델들과 비슷함. 

- 소음은 적은편

소음은 위의 모델(ECAM23.460)보다는 조금 크게 느껴짐(개인적으로... ^^)

기본형보다는 경박하지 않고, ECAM23.460 모델보다는 소음이 조금 더 있는 듯함.

- 스팀봉? 뭘 기대하겠음... 위에서 얘기했듯이 전자레인지 추천!!!

- 홈카페의 고급스러움이 +1됨

- 커피 퍽 떨어지는 통이 기본형에 비해서 조금 더 큼. 

(크다고 안 버리고 있다보면 흰곰팡이 재배가 가능함..) 

- 중고로 가끔씩 보임.

일반적으로는 30~40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듯함.

얘가 우유통 달린 모델도 있는데... 걔는 40~50만원 선으로 10만원 정도씩 더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듯함..

- 추천?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느끼고싶다면 추천함.

난 그냥 맛이면 됨.. 이라는 분이라면 기본형 모델을 추천함. 

"역시... 비싸서 그런가... 좋네 좋아"

- 드롱기 커피멋신 중에 최고가 라인의 모델.

- 재질 자체가 스테인리스(?)라 묵직함이 장난 아님

- 드롱기 커피머신의 프리마돈나 모델 중에 예전 모델이긴 하지만.... 외관이면 외관, 기능이면 기능, 소음이면 소음, 맛이면 맛.. 모두 만족도가 최고인 모델...

- 괜히 비싼 모델이 아니란 것을 느낌....

- 다른 머신들은 모두 당근으로 팔았지만.. 얘는 계속 쓰고있음... 계속 쓰게됨...

- 에스프레소 기준으로 1만잔을 넘게 내렸지만... 쌩쌩함.. 중고로 구매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가정 집에서 1만잔이라니.... 

(물론 개인적으로 관리하기도 함)

- 중고로 프리마돈나 모델은 가끔씩 보이지만... 얘는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거의 보이지 않음.

프리마돈나 모델을 기준으로... 싸면 80만원선... 보통 1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가격이 형성된듯함...

오래된 모델로는 40~50만원 선도 보이긴 하는데.. 그런 모델들은 기본 8년~10년된 모델들인듯함...

- 추천?

난 모든 것이 최고인게 좋아.. 라고 생각한다면 구매해도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중고로 싸게 나온 모델이 있다면 구매해도 좋을듯..

그러나... 

이 가격이면 유라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듯. ^^

중고로 샀다 팔았다 하다는데.....

거의 산 가격보다 낮게 팔아서 손해본 금액도 어마어마해서.. 

돈이 아까워서라도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밀리타, 필립스(세코), 유라 커피머신도 올려볼까 했는데...

글 쓰는데 시간이 너무 너무 오래걸리네요.. 힘들어요.... ㅜ..ㅜ

나중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커피머신 브랜드도 올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