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전세사기 라는걸 당하는구나 라고 세상이 무섭다는걸 다시 느꼈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허그에 명도 절차 완료 하고 현재 허그에서 전세보증금을  입금 대기중인 차안에서 글을 작성중입니다.

1. 타임라인

22. 3. 월 중순 계약  전세금은 3억 5천 (3룸 빌라 / 4년 차) 

22. 5.  3. ~ 24. 5. 2 계약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혼자 원룸 살때는 확정일자만 했는데, 큰 금액이 들어가니 혹시 몰라서 보증보험을 한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23년 12월 만기 5개월전에 집주인에게 보증보험 갱신(최초 계약금액으론 갱신 불가)때문에 전세보증금액을 감액 여부를 문의하였으나

거절 당하고, 재계약안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가 집을 계약 할 당시 한창 집 값이 상승 하였을 때라 집주인은 감액하지 않고 제가 계약한 금액을 부동산에 내놓았고,

4~5팀 정도 집을 보고 갔지만 결국 계약이 이뤄진 팀은 없었습니다.

집주인에게 만기일이 가까워 질때마다 보증금 반환 여부를 물었으나 만기 2주전에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줘야 돈을 줄수 있다"라고 하여

저는 임차권 등기 후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하니, 집주인은 "우리집 경매 넘어가면 X살 하라는 거냐 " 

이런식으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라구요

결국 만기일 다음날에 법원에 임차권 등기 신청하여 일주일만에 임차권 등기 결정을 받았습니다.

(셀프로 진행하였고, 유투브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집주인은 만기 이후에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 허그보증보험 청구는(만기일 M+1)에 신청할수 있어 24년 6월 4일에 신청해놓았습니다.

통상적으로 전세보증보험 후기상으로 보았을 때 3~4달 정도 소요가 된다는 후기를 보았고, 신청할때도 담당자가 2~3달 소요된다고해서 맘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 이번년도 운을 다 쓴거 같습니다.. 3주만에 승인나고 오늘 이사날짜 지정해서 이사 정산, 이사 마무리 하였습니다..

- 빌라 들어가신분들은 허그 보증보험 필수로 들어놓으세요.. 우리집은 괜찮지라는 생각 절대 하지마세요..

2년 100만원 정도 보험료 들어갔는데 1년에 50이고, 한달에 3~4만원으로 몇억을 아낄수 있습니다.

- 그리고 뉴스보게 되면 허그에서 보증보험 이행 거절당했다고 나오는데, 만기되자마자 이사를 가거나 다른 거주지로 전입신고하게되면 허그에서 거절 당하게 됩니다.

- 허그에서 이행청구 영상 20분짜리 정리해놓은거 있는데 그거 보시면서 미리 준비해놓으시는게 맘이 편합니다

(근대 20분짜리 영상 보게 되면, 정말 복잡하고 답도 안나오긴 합니다)

- 그리고 추가적으로 집주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전세보증금 반환 지연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이자 발생한 것에 대해 소송예정입니다.

인터넷 검색좀 해보니 소송해서 받으셨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 전세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과 시원섭섭한 감정이 있어 글이 잘 안써지네요 ㅎㅎ

-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제가 댓글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