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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처남이 전세사기를 당했는데... 이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해서 글남겨봅니다.
경기도의 아파트 분양 당첨이 되어서...
현재 살고 있던 아파트를 매매했습니다. 매매하면서 자기는 전세 그대로 있고, 새 아파트로 이사갈때 전세금을 돌려 받는 식으로 했다고 해요.. 매매로 받은 돈은 새 아파트 분양대금으로 냈다고....
그런데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 날짜를 앞두고 계약했던 집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다시 매매를 해버렸습니다..
그 둘의 계약서에 뭐라 적힌지는 모르지만, 공인중개사 이야기로는 전세로 있는 분이 언제 이사를 가고 그때 돈을 줘야 한다고 구두상으로 이야기는 되어 있다고 .....
암튼.. 이사 일자는 다가오는데, 현 집주인이 돈을 안줘서... 저에게도 이런 일을 이야기 하며 어떻게 할지를 묻더군요..
그래서.. 내용증명을 보내게 했습니다.
법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아닌....현재의 상황과 돈을 안주면 어떻게 어려워질지에 대한 내용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신이 안되어서 반송되어 와서... 알아보니 공인중개사가 알려준 주소에 실거주가 아닌것으로...
전화도 안받고... 문자는 읽기는 하는데 답은 없고....
그러다 어떻게 해서 공인중개사가 새 주소를 갖고왔고, 일단 내용증명이 상대에게 갔으나 답은 역시 없었죠..
그리고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답을 보내왔는데... 돈이 없다... 집을 갖던지 늬들이 팔던지 해서 그돈 갖어라....
공인중개사말로는 현 집주인이 무슨 재판에 져서 파산 직전이라고 하더랍니다.. (저는 이말부터가 신빙성없고 공인중개사도 사기범같습니다.)
그러면서 공인중개사말이... 법적으로 소송걸거나.. 등기부등본에 가등기 잡고 뭐하면... 오히려 집이 안팔리고 전세도 안들어오니 하지말라고....
작은 처남은 공인중개사가 전문가이니.. 그말 그대로 따르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는 아니다.. 가등기 하고 이사를 가도 가구나 냉장고등 무거운건 나두고 가라....
하지만 제 뜻을 다시 공인중개사에게 이야기 하니... 자기말을 들으라고 하더래요.. 그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매매나 전세가 안놓인다고....
이거 아무리 봐도 집주인하고 공인중개사하고 작당모의하고 공범같은데..... 무슨 폭탄돌리기 하는것도 아니고....
작은 처남이 이젠 제 의견보다 공인중개사말을 듣고 있으니....
저는 여기서 더 관여 안하고 빠지는게 낫겟지 싶은데...
아내는... 우리가 변호사 고용해서 도와주면 안되냐고 이러고 있네요...
아무리 인척이고.. 아내에겐 오빠라지만.... 여기서 더 관여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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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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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척으로의 조언은 충분히 하셨고, 처남이 의사결정했으니 신경 끄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