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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보니 생각나서 글을 써요.
지난 주말에 동창들이 오랜만에 모였는데.........
친한 동창은 아니라서 정말로 간만에 만났어요.
나이는 30대후반이며, 대부분 중견기업 다니고,,,
잘 나가는 친구들은 대기업 과장이나 차장.
유일하게 잘나가는 친구는 서울의 모 대학의 공대교수.
신기하게 자영업은 없고 모두 직장다녀요.
1차때는 n빵으로 밥을 먹고 2차로 술집에 갔어요.....
어짜다 분위기는 돈 가장 많이 버는 친구가 쏘자였어요.
다들 교수하는 친구를 쳐다보는데, 자기는 절대 아니라는거예요.
결국은 그 친구가 급여명세서를 공개했어요.
한달 월급이 700만원이 조금 넘는데,,,,,,
이런저런 공제를 하고 나니 500정도 받아가네요.
국민연금과는 달리 사학연금을 엄청 많이 내네요.....
다음 타자인 대기업 차장하는 친구로 관심이 쏠렸어요.
그러자 그 친구는 교수 월급은 용돈이라면서,
추가소득이 몇배라는 겁니다.
그러자 교수인 친구는 한숨을 쉬면서 고민하다가
홈텍스 들어가서 종합소득세를 보여주네요.
총 소득이 11000만원이 좀 넘네요.
저는 종소세 안해봐서 모르는데,,,,,,,,
현금주고받는 검은 돈이 아닌 이상,
모든 소득은 신고가 되기 때문에
종소세가 전체소득이라고 봐도 된다고 하네요.
결국 다시 대기업 차장인 친구로 집중이 되었어요.
친구들이 월급 까라고 했고, 저도 엄청 궁금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연봉공개하기가 싫었나봐요.
그냥 군말없이 사네요.
소득이 1.1억이기 때문에 교수 소득이 높기는 하네요.
그래도, 그 친구는 유학가서 포닥같은거 하다가
30대 중반에 교수되었다고 들었는데...
30대 중반부터 돈 버는거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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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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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20년 동안 동결했는데 급여가 오를리가 없죠.
그리고 가외수입이라고 하는데 그런건 어디 스타교수나 되야 되는 거구요.
그런사람들은 애초에 그냥 회사 차려서 사업합니다.
지금은 국립대교수가 사립대보다 더 많이 받는게 보편적입니다.
왜냐하면 국립대는 계속 급여가 올랐습니다. 공무원 임금 인상율로요
근데 사립은 동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