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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보다 연봉은 3/4 수준이지만 워라벨, 업무환경, 복리후생이 좋아보이는 대기업에 서류 통과후 임원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근데 면접관이 연봉 이야기를 하며 구인공고문에 기재한 연봉보다 연봉을 더 내려서 이야기 하길래 공고와는 차이가 있네요 했더니
자신은 관련 업무자가 아니기에 잘은 모르고 대충 예전에 올린 구인공고 그대로 올린거라고 살짝 역정을 내더군요?
(왜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본인이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 질의하면 갑자기 자신을 당황케했다며 역정 내는 부류?)
그럼 연봉 관련 이야기를 본인이 하질 말던가 대충 올렸다는 말에 살짝 빡치더군요
본인들은 대충 그리 올리는 건지 모르지만 면접 보러 오는 사람들은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올 건지 말건지 결정하는 자리인데...?
그 적은 연봉 이야기 하며 또 자신들이 업무환경과 저울질 하며 오라는 식으로 말하니 순간 그 자리에 간 내 자신이 살짝 초라하더군요
한번 참고 그 연봉이 세전인지 세후인지 문의하니 다시 역정을 내며 같은 말 반복하는데 자신은 담당자가 아니라고 친절하지만 거북한 투로 말하길래 그만 했습니다.
40대 중반이라 이제 이직도 쉽지 않아서 이번에 나름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운 오래만의 면접자리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전화가 왔길래 그냥 안간다 했습니다
기존 연봉의 3/4도 버거운데 2/3는 도저히 견뎌낼 자신이 없을뿐더러 2년 후 정규직 전환 리스크를 안고 들어가려니 좀 싫더군요
다만, 저 면접관의 태도가 너무 빡칩니다
구인을 원한다는 작자가 최소한의 정보 요구를 원하는 면접자에게 그 정보도 못주고 타박할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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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면접 보고 왔는데 좀 어이가 없네요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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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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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익명2 *] / 싼값에 부려먹을 생각만 가득하니까 거기에 반하는 태도가 보인다 싶으면 차단하려는거죠. 그냥 병신회사임
[* 익명3 *] / 간다고하고 안가지 그러셨어요
[* 익명4 *] / 본인이 의사가 아닌이상 세후인지 세전인지 이런거 확인할필요가 없어요 거의 모든기업은 세전으로 ...
[* 익명6 *] / 어이구 세후연봉인지 물어보다니... 너무 아마추어스러운 질문인데 뭔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그 임원도 ...
[* 익명16 *] / 요새 어느 대기업이 공채를 포함한 구인공고에 연봉을 적어 놓는 걸까. 이름만 대기업을 빌린 자회사의. 자회...
[* 익명18 *] / 저는 정말로 연봉을 세전 세후 나누는것 자체가 사회적 지능이 결여된 질문 같습니다 개인별 공제하는금...
[* 익명25 *] / 그렇게 지능까지 찾아가며 글쓴이를 폄하할거까진 없다 봅니다. 모집공고보다 한참 낮은 급여 제시하니깐 공고...
[* 익명34 *] / 세후연봉에 대해 말이 많은데 세후연봉도 있습니다. 각개인마다 4대보험다르긴하나 협상때 세후연봉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