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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까지는 잘생겼다는 소리를 만나는 사람 사람마다 들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유치원생 때부터 잘생겼다고 소리듣고 27살까지 쭈욱 이어져 왔습니다. 여러 여친도 사겼었고 고백을 받거나 제가 사귀자하면 사겼습니다. 근데 28살에 한 여자를 만나 6년을 사귀는 동안 20키로가 쪄버리며 저 스스로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고 사람들 눈도 잘 못 쳐다보는 상황까지 이르렀어요. 제 자신이 세상 제일 못생겨보이고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습니다. 그러는동안 인간관계가 파탄이 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은 회사 사람과 가족, 여친이더라구요. 그렇게 제가 6년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며 정상적인 생각을 못하게 되는걸 친동생이 온갖 욕을 하며 당장 저 여자랑 이별하라고 강력하게 말해주는걸 6년이 지난 후에야 귀에 담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어렵사리 헤어지고 눈물이 났어요. 지난 6년이 너무 아까워서요. 그래도 동생이 힘을 줘서 다시 운동하고 여행하며 정신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여러분.. 연애든 결혼이든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저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 
27살까지는 참 자신감이 넘쳤었는데..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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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정작 중요한 내용이 빠져서 뭔소리를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어요. 여친때문에 스트레스로 살이쪘다는 건가요? 여친이 어쨌길래...?
6년간 저는 매일 폰 검사를 당하였고 밤 10시 이후에는 외출을 못하게 했습니다.
누구와 통화를 했다면 여친이 자동통화녹음을 다 들었습니다.
지인과 약속이 있어 만나면 10분마다 카톡 해야만 했습니다.
동창회도 못나갔습니다.
가족하고도 점점 못만나게 했습니다.
제가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스스로 죽는다고 과도 가지고 팔을 긁는등 무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랑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걸 버텼고
미안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말을 들어줬습니다.
그래서 6년간 정신이 피폐해졌습니다.
가스라이팅 당한게 잘못이라면 제 잘못이겠네요.
이 정도면 바보였는데... 처음부터
저런거에 가스라이팅이라니..
그루밍당하셨네요.
일면 이해하지만
헤어나오지 못한 본인이 가장 큰 문제로 보여요.
이걸 글에 쓰셨어야~~
이 댓글을 글로 쓰셨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