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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처럼 매년 9월말이 되면 귀찮은 일이 생깁니다.
최저시급도 못받고 한달간 추가업무를 약 200~250시간 해야 합니다.
원래 해야할 일을 줄여주거나 미뤄주거나 그런 것은 당연히 없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추가업무입니다.
정확히 해야할 추가업무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약 200~250시간사이가 될겁니다.
예를들어 추가업무 시간이 250시간으로 정해지면, 그 시간동안은 무조건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효율적으로 해서 시간을 줄여서는 안됩니다.
보안때문에 추가업무를 하러 정해진 오피스로 가야 합니다.
입장 시간/ 퇴실시간을 모두 기록되며, 주어진 250시간동안 무조건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나중에 입장 및 퇴실 기록은 정부에 제공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추가업무를 약 200시간하고 통장에 찍힌 수당이 100만원이었습니다.
저는 일반 근로자가 아니라서 이런 추가업무를 해도 돈을 받기 힘듭니다.
억울해도 하소연 할 곳도 없습니다.
직장에서는 정말로 짜내고 짜내서 최대한 수당을 챙겨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푼돈 모아서 어떻게 수당을 100만원이나 챙겨주는지 신기할정도로 운영을 잘합니다.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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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저도 이 직장 오려고 그렇게 발버둥쳤나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