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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뭔가 더 사기 힘들어지는걸 느껴서 이번에 리베르소 사기로 했습니다
리베르소가 사고 싶은 낼모래 40인 아재 입니다
누구한테는 겁나 싼 모델일텐데 제겐 비싼 모델입니다.
저 가격인데 쿼츠라니 하는 분들도 있을꺼 같지만 하하;;
갖고 싶은 시계였는데 저와 와이프 함꼐 사용 가능한 모델이라 같이 차다가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네요 (생각만하다 애태어나고 5년됐음 ㅋㅋ)
백화점갔다가 6월 인상 소식도 듣고 왔습니다
제대로된 시계(남들이 명품이라고 부르는 시계) 하나없고 카시오 세이코 급만 있습니다
집도 대출없이 지방아파트 있고 차도 똥차지만 2대 굴리고 있습니다
돈관리 제가 하다보니 절약이 내자신에게만 베어있어 못지르겠네요
그래도 와이프에게는 예물로 까르띠에 탱크솔로 사줬습니다.
제 예물시계값은 인테리어로 쓰고요 (제가 선택.. 후회는 않합니다)
이걸로 제 인생 시계졸업이라고 생각하고 살려고요
어릴떄 부터 모았던 골드바 팔아서 삽니다(예적금은 해지 못하겠더라구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길 바라고 이번주 토요일이 너무 기대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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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