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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년차입니다. 늦게 만나서 신랑도 거의 반백살, 저는 4살아래에요.. 뭐 술은 거의 늘상 640ml를 매일 먹었죠.. 결혼전에는 직원들이랑 저녁먹으면서 (타지생활이라 직원들이랑 식사를 매일했어요) 반주로 드시고 결혼하고서도 뭐 줄인다 줄인다햇는데 계속 못줄이고 신년들어와서 2일에 한번으로 줄이긴했는데... (겨우 11일경과...) 소주 640ml 드시고요 중요한건... 술드시고 저랑 이야기한걸 다음날 기억을 못하세요... 밖에서 드시면 더 많은 양을 드셔서 그런가 더 기억을 못해요 그런다고 술주정이 있거나 하진 않고.. 엄청 술먹어도 조곤조곤 이야기를 잘하는편.. 기분이 하이텐션 되거나 그러진 않고 술버릇은 얌전히 자는거에요... 술먹은날 저랑 한 이야기를 전~~~~~~~~혀 기억을 못하고 심지어 티비를 그전날 본 에피소드를 또 보고 계시드라고요.. 기억이 안난다고... 이거 병원을 가야되나요? 주위에 혹시 이런분들 계실까요? 이제 결혼 3년차인데... 무섭다고해야되나요?? 앞으로 몇년안에 치매가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까지 들정도에요... 술을 아예 안드시는게 맞는거 같은뎅 본인은 제가 몇번을 이야기해도 심각성을 그렇게 많이 못느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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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풉
저 근데 주어가... 남편분 말씀하시는건가요?
모시는 대표님 이나 회사 사장님 얘기하는 줄...
그나저나 알코올성 치매 맞아요. 줄여야죠. 당연히.
술 많이 먹으면 뇌가 쪼그라 듭니다.
병원가서 mri 찍어보면 뇌실 확장, 뇌 전체크기 위축되있을 겁니다.
지금 아직 늦지 않았으니 줄이지 않으면 더더더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