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꾸 이 영양제 사달라고 하시는데ㅠㅠ34
- [* 익명 *]
- 등록일 2023-12-13 21:51
- 조회수 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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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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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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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그냥 사주세요~ㅠㅠ 방법 없어요 ㅋㅋ
저희 어머니는 무슨 나노 칼슘? 요상꾸리한 유튭에서 선전하고 하는거고 겁나 몇십마원짜리 비싼 칼슘인데 계속 강력하게 요청하셔서 결국 한참을 사드렸었어요. 그거 먹고 진짜 좋아질거란 강력한 믿음 덕분인지 골다공증 검사하니까 뭐 좀 호전되긴 했습니다. (그냥 칼슘 잘 챙겨먹어도 호전되었겠지만요..) 나이든 부모님이 이미 꽂힌 거엔 답이 없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당뇨전단계셔서 식단 조절하셔야하는데 요새 떼토크에서 나오는 무슨 카뮤트 카무트인가 무슨 그거 효소 먹으면 당뇨에 좋다고 하셔서 먹을 거 다 드시고 그거 드시면 낫는다고 그거 또 사달라고 하십니다..;; 기본적으로 당뇨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식단 조절 필수라고 말씀드려도 배고프고 먹고 싶은데 어쩌냐고 말 안통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기했습니당..그냥 요청하시면 기분좋게 사드리고 수치 좋아지고 실제로 눈에 띄게 증세가 좋아지면 아 위약효과지만 효과 있구나 하고 넘기면 됩니다..ㅎㅎ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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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부부가 의사 한의사인 집구석입니다.
저희집도 자꾸 부모님이 뭘 구해달라하시는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으로 이게더좋다고 하거나 이건 효과없는 마케팅 과대광고다해도 안믿습니다. 안사줬더니 바가지쓰고 사와서 몰래먹더군요. 걸리면 뭐라하니까요. 부모님들은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관리안해드리는것도 아닙니다. 집에 영양제 수액 보약 넘쳐납니다. 아프면 근무중인 삼X병원 오시라하셔서 봐드립니다. 방구석이 양한방협진 메디컬센터인데도 이상한사람들 말을 더 신용합니다. 환장하다가 이젠 포기했습니다.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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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사주세요...
비타민 씨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