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고 마흔둘인데 결혼하고 싶어요244
- [* 익명 *]
- 등록일 2024-07-04 08:22
- 조회수 3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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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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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지금생각해보면 아주 미련한 건데요 이거는 제 주제를 모르고 제가 설친 댓가에요 남친이 의전원 간다고 해서 뒷바라지 해줬어요. 몇번 떨어졌다 입학시키고 생활비도 대주고 밥 반찬 청소도 8년 내내 해줬어요. 번돈 거의 다 대서 뒷바라지 했어요 그리고 졸업하니 차였어요. 제 주제를 모르고 욕심낸거 저도 아니까 심한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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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46 *]
이 내용을 먼저 넣으셨더라면 고민글에 진정성을 느끼고 댓글도 좀더 진지하게 달렸을거라 생각되네요. 쓰레기새끼 키우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8년간 쓰레기 새끼를 키우는데 든 시간과 정성이 너무 아깝네요. 아직 인생 절반은 남았습니다. 좋은 사람 찾으면 꼭 있을겁니다. 찾기전에 먼저 본인의 몸과 마음을 먼저 다지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몸을 가꾸시고 님자신은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임을 자각하셔서 쓰레기때메 낮아졌던 자존감도 채우시구요. 그럼 반드시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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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인간이 생존본능이 있는 동물이라는 가정하에 그는 그의 최선의 선택을 한 거겠죠. 8년간의 저의 삶도 저의 생존본능에 의한 선택인 거고요. 그래서 원망도 분노도 흘려보내려 합니다.
정말 멍청하다. 감히. 니 주제에. 염치가 없다 이런 류의 말을 듣다보니 그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정 받고 싶으면 인정 받을 짓을 하라는 말 앞에... 그 인정을 받으려는 노력조차 안한다는 말 앞에 처음에는 찢어지는 마음에 너무 힘들었고 열심히 매달렸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며 제가 그의 인정을 얻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저는 멍청하지도, 제 주제를 모르고 나대거나, 염치를 모르는 인간은 아니거든요... 네 그래서 떠났고, 앞으로는 제가 그런 인간이 아님을 인정해 주는 사람과 만나려고요. 부단히 저도 노력할 거고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줄줄 나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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