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족이 있어 부양해야했지만. 만약 내가 좀다 빨리 나를 위한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전 이제 아이들 많이 키워서 이제 제길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더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제가 봤던 유투버 중 한명이 있습니다. 남들 다 아는 대기업 다니다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퇴사 했는데, 모두 실패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밖은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과로사 하거나, 너무 힘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을 보면, 미련하게 왜 저렇게까지 참았냐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상반되는 이야기 입니다. 밖은 지옥이라고 참으라고 하면서도, 미련하게 참지 말라고 하는게 세상입니다. 

어짜피 퇴사 하실거라면, 책임감을 조금 내려놓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내가 못해서 망할 회사라면, 망하는게 맞다는 말도 있습니다. 개인이 잘 못한다고, 조직이 망한다면, 그건 조직 잘못 입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를 위해서, 나 스스로 착한사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참아내는 것을 조금 포기하세요. 나하나 잘 못한다고 망하면 회사 잘못이고, 내가 일을 잘 못 하는건 팀장 책임도 있고, 내가 인사평가 잘 못받는다고 나라는 사람이 불필요한건 아니라구요. 

사실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막 살으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대우하지 않고, 우습게 보고 이용해 먹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들이 나빠서 그런게 아닙니다.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조금더 쉽게 생각하는게 사람 본성입니다. 다른 사람한테 하는 만큼 엄마한테 하면 효자게요. 맺고 끊는걸 확실하게 하세요. 너무 평가에 목메지 말고 여유를 가지세요. 그 여유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에너지를 찾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고 인사고가 망하고 권고사직 당해도, 끝은 퇴사랑 같습니다. 몇개월이라도 더 일하니 월급은 더 받겠지요. 그런데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내가 여유가 생기면 다른 사람도 변하고 내 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보고 그만 두는 것도 늦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우선입니다. 정말 잘 못 될 것 같으면 그만두세요. 그런데 그만둘 용기가 있으면 미친사람인 척 한번 조직에서 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짜피 그만둘껀데 말이에요. 힘내세요! 지금 생각하시는게 뭐든, 세상은 그게 다가 아닙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온거면..정리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철면피 쓰시고 막 하세요

업무시간만 일하시고 퇴근하고 

못하면 못했다고 하고 막 나가세요

너무 내 책임이다..내 잘못이다 생각치 마세요

하루가 멀다고 업무를 계속 던지는 과장

-> 본인 업무가 맞다면 일단 하시고, 근데 분명히 혼자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못하는 건 그런 이유로 못한다고 보고하세요. 1차로 던진 과장한테 보고하고, 과장이 못알아들으면 윗선으로 한단계씩 올려 얘기하십시오.

사람좋은척하며 모든업무를 받아와서 저한테 짬때리는 차장

-> 1. 본인 업무가 맞다? 그럼 위 과장 대응과 같이 하십시오.

     2. 본인 업무 영역이 아니다? 그럼 잘못지시했다고 하고 이 일은 못한다고 하고 다시 올려 보내십시오.

사소한거라도 어떻게든 트집 잡고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보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대리 

-> 이건 날 잡아서 다음 번에 이유없이 스트레스 해소하려 할 때 진지하게 들이받으십시오. 

믿고있다며 잘해줘서 고맙다며 말만하며 계속 일을 쌓아주는 팀장

-> 1. 본인 업무 맞다? 위 과장 대응방식대로 하되, 하다가 한계 와서 일 넘쳐서 못하게 될 때, 그래도 글쓴이 좋게 보고 있는 듯하니 애로 사항 얘기하고(과장, 차장 사례 포함하여) 인력지원이든 업무분장 재편이든 요구사항을 정해서 얘기하십시오.

철판깔고 책임감좀 내려놓고 참지 말고 불만 표현도 하고요. 

익명 5님처럼 다 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