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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 알바신데 실수가 잦습니다 (열번 가면 일곱번 정도는 뭔가 실수가 있습니다) 충전시 금액 실수 2회인데 이건 그냥 애교로 넘깁니다 영수증을 받은 후 세차했더만 세차기에서 나오니 두장 다 받아가면 어쩌냐고 화를 내기에 보니 두장이더군요 '아니 주길래 받은 건데 이게 내 실수도 아닌데 왜 화를 내시냐?' 했더니 본인이 언제 화냈냐는 식으로 말하곤 가버립니다 실물 카드를 주면 보통 장갑을 벗고 받던데 그냥 그대로 받아서 하다보니 카드도 더러워져서 짜증 나더군요 그래서 머핀 앱으로 예약 후 하니 몇번은 잘 하다가 오늘 또 사건이 터지네요 머핀앱이라고 두번이나 말했는데 말 없이 충전기 꼽고 시작해버리곤 카드 달라네요 (머핀앱에 쿠폰도 오늘까지고 날려야되는 포인트도 있어서) 머핀이라고 두번이나 말했다고 하니 머슥한 표정 지으며 그냥 요만큼만 카드나 현금 결제하고 다시 머핀으로 하자기에 생짜증이 나더군요 결국 실물 카드 줘서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으레 노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나이로 밀어붙이는 말투와 태도가 짜증납니다 사과의 태도가 아니라 그냥 뭐 나이든 내가 이럴 수도 있지 젊은 네가 이해해 뭐 이런식이랄까? 이거 계속 당하는 느낌이라 짜증이 나서 사장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입니다 20년 넘게 단골이라 사장과도 어느 정도는 안면 튼 단골인데 말하고 다른 충전소로 옮길지 고민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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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반전으로 노인이 사장 아버지 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초소규모 사업장은 관리자가
직원이 어떻게 일하는지 훤히 압니다
아뇨 20년 넘게 가다보니 사장님네 식구 다 압니다
6개월 전 시작한 알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