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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잼글 누가 봐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지한 질문이랍니다.
동네 이웃의 관점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사람들 한창 일 할 평일 낮에 30후반~40초반 주로 매번 운동복 차림 남자를
2~3년 넘게 아파트(옆집 혹은 엘리베이터, 현관, 주차장 등) 혹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마주치거나 지나가는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글 쓰다보니 평소 아는 이웃일 경우/처음 보는 경우등으로 좀 다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사실은 제 얘기거든요. 일을 오래 쉬다보니 자존감이 이리 낮아질줄은 몰랐네요.
초반엔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오래 쉬다보니 요즘은 괜히 누가 보면 왜 일 안하는지 챙피해서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거든요.
걍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 차를 타고 나가거나, 걷더라도 아파트 단지 정도만 벗어나면
그땐 누굴 마주쳐도 아무렇지도 않은걸 보면 대인기피증은 아닌것 같고,,,
그냥 딱 저 동선(대문~단지 밖) 내에서 동네이웃들 마주치는게 너무 싫네요.. 이웃이 싫다기보단 제 자존감이 바닥을 치니 제발저려 괴로운거죠.
이것도 부끄럽지만 용기내서 적어본 것이랍니다.
위로나 동정보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투표 혹은 답변 달아주시면
참고하면서 저도 자극 받을건 받고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평일 낮 아파트 혹은 단지 내에서 40살 남자 이웃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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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투자로 떼돈벌어서 은퇴한 파이어족일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요즘엔 유튜버로 성공한 분들이야기도 종종 들려오던데요
이번에 정말 느끼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면 다 티난다는걸 ㅠ
그 대상이 깔끔하게만 다니면 저도 괜시리 부럽더라고요.. 난 연차써야 평일 이시간에 여기 있을수 있는데 부럽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