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 부교역자들 '가르마' 불량하다며 강단 불러내 공개 망신
"2 대 8로 바꿔라, 5 대 5 가르마는 공인으로서 부적합"…'흠향' 단어 사용도 문제 제기
백동조 목사가 부교역자들을 불러내 머리 스타일이 불량하다고 공개 질책했다. 부목사들에게 5 대 5 가르마는 부적합하다며 2 대 8로 바꾸고 오라고 했다. 목포사랑의교회 유튜브 채널 갈무리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가 설교 시간 전 교인들이 보는 앞에서 부교역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는데, 그 이유가 황당하다. 백 목사는 부교역자 2명을 강단으로 불러 세운 뒤 "'가르마'가 불량하다", "미용실에 다녀오라"고 하는 등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
백 목사는 3월 13일 주일 저녁 예배 시간, 설교를 하기 위해 강단에 올랐다. 사회를 보고 내려가는 A 목사에게 손가락으로 다시 올라오라는 제스처를 취한 후, 방송실에 "여기 (A) 목사님만 줌 당겨서 잡아 달라"고 했다. 그런 다음 "가운데 가르마가 불량하다"고 말했다. A 목사는 가르마를 가운데로 낸 '5 대 5' 머리를 했다. 교인들은 백 목사의 말이 농담인 줄 알고 웃음을 터뜨렸다.
백동조 목사는 A 목사를 향해 "내가 지금 당신 비웃으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한 후, B 목사도 강단으로 불러냈다. B 목사는 '6 대 4' 정도의 가르마를 하고 있었다. 방송실은 카메라로 두 사람의 머리를 확대해서 보여 줬다.
백 목사가 "B 목사님도 가르마가 별로 안 좋다. 이거 수정해야 한다. 2 대 8로 하든지 3 대 7로 하든지"라고 말하자 교인들이 또 웃었다. 그러자 백 목사는 웃는 교인들에게 "아니에요"라면서 자신은 진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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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K-목사가 가르마가 불량하다며 부목사를 질책하네요.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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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댈 돈내고 다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