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참교육(?) 중 입니다. 고민이 되네요.. - 2편30
- sorarhs
- 등록일 2024-05-28 00:19
- 조회수 2245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0
보리씨
나이 어린 군인이라 관대하게 봐주실 것처럼 쓰셨으나 지난글에 분노가 치민다 표현도 그렇고 이번에도 보험사 직원한테 전화왔다는게 화가 머리 끝까지 올랐다는 표현까지 쓰실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표현만 그렇다는건지 아님 진짜 화가 많이 나신건지??
글쓴분 과실없어야 하지 않겠냔 의견에 동의하고, 다행히 그렇게 진행될 것 같아 보이고, 상대방이 그에 딴지 걸 의지도 없어보이고, 다만 처리 과정에서 좀 미숙함이 있는게 아닐까 정도로 저는 느껴집니다. 사고 당사자의 아버님이랑 일단 통화해보시고 당사자의 사과받고 싶다 정도로 정리하시면 어떨까요. 물론 보험 보상은 정당하게 받으시고요.
2024-05-28
|
|
0
0
sorarhs
음.. 지난번 글 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상대방이 기본적인 예의가 없었고, 가해자 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음에 화는 나지만 군인이고 어린친구라 대인접수 없이 그냥.. 어리니까 그런거다.. 라는 자기위로 하며 화를 삭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군복에 마음이 동해서 웬만하면 그냥 넘어갈까 했죠.. 근데 몸은 아파오고, 그렇게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지나면서 몸은 계속 아파오는데 저에게 아무도 연락도 없는 이 상황.. 화가 나는것과 봐주는것은 별개입니다. 저는 월요일에는 저에게 연락이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은 제 과실 운운하며 떠난 상황인데.. 금토일월 4일동안 제 마음이 편했을까요?? 혹시라도 제 과실이 있나? 동영상을 수십번 돌려보고 또보고.. 주말 내내 불안하게 보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라도 저에게 연락해서 사과 의사를 표현했다면.. 아침에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었더라면.. 그래서 제 기분을 전달했다면, 제가 경찰서 가는일도 없었을겁니다.. 몸은 계속 아파오고 차는 수리가 생각보다 크고... 금토일월 누워있으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금요일보다 월요일의 분노치는 더 커져있는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하니 그제서야 연락와서 한다는소리가 아무 잘못없는 보험사가 신고취하해달라.. 사고낸 본인도 아니고 부모님이 나서서 대신 사과 하고 싶다.. 이런 상황입니다. 저는 부처가 아닙니다.. 금요일의 저와 월요일의 제가 많이 달라있었다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의견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직 고민중입니다.. 어쨋든 사고낸 친구도 어른인데 책임을 지게 하는게 옳을지.. 처음 생각했던데로 어린친구니까 한번쯤 봐줄지... 사실 계속 고민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주신 조언이 마음에 와닿네요. 오늘중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24-05-28
|
|
0
1
 막걸리포레버
사고당시 본인 실수 인정하지 않는 나쁜 사람에게 굳이 신고취하까지 하며 아량 베풀지 마세요. 담당형사한테도 연락처는
넘기지 말고 아버지까지 나서니 인간적/도의적으로 용서는 하지만.. 성인이니 법적 책임과 처벌은 받으라고 전하라 하세요. 나이 스물몇살 처먹은 색히가 본인이 싼 똥 부모에게 대신 치우라는 것 보면 반성은 커녕 뒤에서 글쓴님 탓 계속 할겁니다.
2024-05-28
|
|
|
0
0
sorarhs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저희 가족들도 그렇고 주변분들도 그렇고 사실 취하 하지 말라는쪽 의견들이 많습니다. 막걸리포레버님 말씀처럼 굳이 통화 하지 말고 잘못한거는 잘못한거니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지는게 맞으니 취하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50, 어린 군인인데 괜히 이 사건때문에 피해 보는게 없지 않을까 걱정되는게 50.. 그러네요 ㅎㅎ 화나는 마음은 마음이고 용서는 용서고.. 이게 참 계속 저도 왔다갔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5-28
|
|
|
0
1
파파야
애댈구와서 사과하라고하세요
사회쓴맛을봐야 정신차릴듯 저정도도 처리못하면서 무슨 군인생활한다고
이글보니갑자기 생각나내요 좌 직좌 차선에서 직좌 대기하다 신호받고 좌회전하는대 좌회전 차선에있던놈이 직진으로 밀고들어옴 황당해서 좌회전 크게돌아서 피해서 갓길에대고 있는대
어린놈이 창문으로 쌍욕을하면서 소리지르길래 내리니까 직진으로 가바리더라구요 하 진짜 블박 신고하려다 볼일본다고 바빠서 걍말았는대
요세면허를진짜 어케내주는건지 ㅋㅋ
2024-05-28
|
|
|
0
0
sorarhs
어이구 진짜 큰일날뻔 하셨네요.. 저런 미친X 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운전하기 겁나요 진짜 ㅠㅠ 저도 똑같은 일도 경험해 봤습니다. 그때 그친구도 어린친구였어요.. 창문으로 보는데 저는 처다도 안보고 도망가더라구요.. 요즘 운전을 너무 막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ㅠㅠ
2024-05-28
|
|
0
1
liiiliiil
죄책감 갖지 마세요. 군인 당사자가 사과하면 용서해주실 생각인데, 당사자가 사과를 안하는거잖아요. 결정은 군인 당사자가 하는거죠.
2024-05-28
|
|
|
0
0
sorarhs
네.. 처음부터 당사자가 이렇게 했으면 이렇게 올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딱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괜히 신고를 해서 뭔가 그 친구한테 불이익이 있을까봐.. 그런 죄책감 아닌 죄책감? 이 드는게 딱 맞는 말씀입니다. 뭔가 엎드려 절받기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나쁜거죠 ㅠㅠ 그냥저냥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사고 당시 그냥 웃으면서 보냈는데.. 그렇게 했으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ㅠㅠ
2024-05-28
|
|
0
1
180일마다변경가능
전글보니 브레이크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옆틀기, 그리고 뻔뻔함
글쓴이 분께서는 정성어린 사과 담긴 죄송의 말씀을 했으면 하시는데 보험이 그런 장치입니다 대신 나서고 처리하고
하지만 상대방이 신분도 있는데 저자세를 취했으면 글쓴분도 분노가 덜 했으리라 봅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응당한 결과를 받아야 마땅하지요
2024-05-28
|
|
|
0
1
sorarhs
네.. 맞아요. 보험사가 대신 처리 해주는 역할이죠. 근데 사과까지 대신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신고를 하니까 그때서야 취하를 원한다는 연락을 보험사 통해서 해오고 본인도 아닌 아버지가 용서를 구하는 이 상황이 참..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24-05-28
|
|
|
0
0
루미너스다
금요일 오후 18시 넘어서 사고 나셨던것 같은데 보험사 직원은 뭔 죄가 있다고 토요일 일요일 전화를 해야 하나요
월요일에 전화 오는것은 당연한거니 거기서는 화 안내셔도 되지 싶습니다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그냥 4만원 딱진데 군인 신분에도 별 지장 없을것 같고 괜한 경찰만 귀찮게 하는 꼴이니 취하 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2024-05-28
|
|
|
0
0
sorarhs
네 맞습니다. 보험사 직원이 무슨 죄가 있다고.. 주말까지 저에게 연락을 해줘야 할건 아니지요.. 당연히 저도 그래서 월요일까지 기다렸죠. 그런데 월요일까지도 내내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는 교통사고등에 대한 경험이 없습니다. 금토일월 이 4일동안 상대방이 말했던 제 과실.. 그것때문에 내내 불안해서 동영상을 또보고 또보고 또보고.. 진짜 주말 내내 이것땜에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와중에 경찰서 다녀오니 그제서야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얘기가 아니라 신고를 취하해달라는 연락이 온거죠..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담당형사도 어짜피 큰처벌은 아니니까 그냥 원만하게 사과 받고 넘어가자고 하시는데 지금 댓글쓰는 이 시간은 51 대 49로 취하해주자 똑이긴 하네요 ㅠ. 바쁜시간 내주셔서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4-05-28
|
|
| 1 2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보니까 아예 엿맥일 의도는 없고
나사빠진 어린친구 인생실전 교육정도는 해주고 싶으신거 같은데
부모가 나서서 사과한다 할 정도면
그럼 애까지 같이 델고나와서 본인이 대가리 박으면 생각해보갰다 하고 고소취하는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
대리사과로 입씻으려 하면 끝까지 가는게 교육일꺼구요
네. 처음이 상대 보험사가 전화와서 취하 해주면 안되냐고 묻는데 진짜 황당 하더라구요.. 만약 보험사에서 전화 와서 상대방 운전자가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면 아마 거기서 몇마디 하고 취하 해줬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전혀 상관도 없는 보험사가 대신 대리로 취하 해달라, 죄없는 아버님이 용서를 구한다. 이런 상황이 참.. 김너굴전도사님 말씀대로 본인이 용서를 먼저 구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