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아닙니다~ 가볍게 보자구요

고민고민하다보니 결국 저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핵심은 초혼의 노령화라 봅니다

전 39살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41살 작년에 아기를 갖게 된 늦깎기 아빠입니다

와이프가 8살이 어리긴 합니다만 이미 와이프도 30대 중반에 도달해버렸네요

첫째가 아들이라 둘째로 딸을 갖고 싶고 와이프도 욕심이 있긴하지만

둘째를 갖기에 와이프도 노산이고 첫째도 미숙아로 태어나다 보니 둘째 도전자체가 쉽지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기 하나로 만족하고 살게 되거란 예상을 하는데

우리 윗세대 즉 할아버지 세대만 해도 초혼의 나이가 18~22세이다 보니 어떤집은 8명, 5명등의 고모나 이모들이 있기에

결국 일찍 결혼해야 건강한 아기의 출산과 둘째 셋째의 출산 후에도 30대 중반밖에 안되는 젊은 나이대가 될거라 생각이 되네요

근데 왜 우리는 평균 초혼연령이 남성 여성이 30대가 넘어가나 생각해보면

정말정말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핵심은 주거의 불안정이라 생각합니다.

20대 중반에 결혼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남자들 군대 갔다오고 1~2년차 사회생활 중이고

정말 부유한 집안이 아닌이상 학자금 대출이며 사회생활 초년생수준의 저연봉 시대이기에 집을 가질 수 없기에

결혼은 생각도 못했던 거 아닐까 합니다.

정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이 글에 부합되지 않는 분도 있지만

전 3년전 행복주택이랑 제도를 알게되고 제가 조건에 맞는걸 알고 행복주택에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전엔 아예 그런것도 몰랐고 청약하나만 알고있었던 저의 무지성에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정부의 다양한 주택제공 및 여러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들을 모르는 분들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그렇기에 결국 핵심은 

나라에서 20대 중반에 결혼 혹은 준결혼에 부합하는 동거인들에게 정말정말 좋은 양질의 주택을 제공 혹은 저렴한 월세로 제공되면

아마 결혼율과 출산율이 올라갈 거라 생각이 되네요

물론 집 제공한다고 20대 중반의 어린 사람들이 결혼하고 애기를 갖겠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결국 출산율은 통계와의 싸움아니겠습니까?

핵심은 결혼의 허들을 낮추는거죠

싱가포르나 혹은 북유럽의 사회정책중 하나가 바로 주택제공인데 이렇게 젊은 사람들의 결혼의 허들을 정부에서 낮추면

결국 그들 중 누군가는 사랑을 통해 출산율 상승에 이바지 하는 부부들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임신 혹은 육아보다는 자기개발을 통해 공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출산율 통계로는 상승이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저출산을 위한 정말 다양한 현금성 정책이며 육아복지등  출산율 재고를 위한 많은 정책이 있어도

이건 절대 출산율을 높이기 쉽지 않다봅니다. 

복지차원의 정책과 결혼자체의 정책은 분리하되 일관성을 갖고 한방향으로 나가는게 맞지 

현시점의 정책은 그렇게 수조원의 세금을 써가며 해왔어도 출산율 변동이 없는거보면 답이 나와있지 않나 싶어요

정말 정부가 현명하게 대처했음 하네요

현 시점 우리나라 인구절벽시대에 확실한 거는 통일을 통한 인구 확보 혹은

개인적으로 99%라 확실하다 생각하지만 아마 10여년 후 우리나라 영주권의 기준완화를 통한 외국인 인구확보이지 않나 싶네요

젊은이들에게 집을 줘라 

이게 답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