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셔워하는 와중, 발닦으려고 발을씻자를 발에 도포중이었는데 바선생 한마리가 기어다니는것을 보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락스를 난사했을텐데, 귀찮아서 발을씻자 두어번 칙칙 뿌렸는데 아주 개 팔딱팔딱 기겁하더니 곧바로 발라당 배 까 뒤집네요
그러고 이제 샤워기로 뒷처리하려고 물을 뿌려보니, 한쪽날개가 일부 박리되어있네요
이거 세정제 맞나요?
Pb계통 비슷한 세정제 같더라구요 염기가 강해요
악..내 소중이 ㅠㅠ
10초컷
발이 얼마나 독한건지
엄청 독한거죠
그정도로 독하면 발에 못쓰죠..
구글에 검색해보니 바선생한테 아주 천적인것같네요
발냄새 잡으려고 염기성이든 계면활성제든 어쨋든 농도가 타 세정제 대비 진하다(독하다)는 얘기인데, 샴푸/바디워시로는 껄껄 비웃던 바선생을 5초컷 시키는 강력한 생화학무기 그 자체네요
에어프라이어, 가스레인지 후드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로도 답이 없던걸 발을씻자 3번만 뿌리면 해결된다는 후기까지 있네요
대체 엘지생건은 세정제를 만든건지 생화학무기를 만든건지...
바선생이 더 놀랍네요..
샤워하다 나왔으면 난 이미 기절했음.
발 씻는것빼고 다 사용한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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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더 / 바선생이 더 놀랍네요.. 샤워하다 나왔으면 난 이미 기절했음.
춘스 / 바를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