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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재로 전소된 차량의 조수석에 동승한 사람입니다. 차종은 현대 19년식 6월출고 그랜져 ig 하이브리드 2.4 4만키로 밖에 안탄 자동차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저희 아버지가 운전하시고 제가 옆에서 동승해서 부모님 본가에서 저희 집으로 이동 중30km 정도 운행 하였을 때 피식 소리가 났습니다. 너무 심하게 연기가 나 후방에 차량 확인 후 내부순환로 갓길에 차를 긴급정차 시키고 시동을 껐지지만 연기가 계속 났고, 차량 앞 본네트를 열었지만 엔진 쪽에서는 별다른 연기가 안나는걸 확인 후 차량내부 운전석 앞쪽으로 연기가 계속 심해지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분도 안되서 불길이 올라왔고 불은 순식간에 차량으로 번져 결국 전소 됬습니다. 폭파 우려가 되어 급한 짐부터 차량 밖으로 집어 던지고 아버지를 데리고 멀리 피신해 다행히 큰 부상은 막았습니다. 제가 정말 황당한 건 왜 아무런 계기판에 경고 사인 없이 갑자기 차량내부에서 화재가 나고 그 과정에서도 아무런 신호 없이 급격하게 불길이 커져 전소가 된 부분입니다. 차량 정체로 소방 및 경찰관 분들이 도착했을 시 이미 전소 직전이었습니다 . 소방측에서 이럴 경우 차량 문제로 생각되면 2차 점검을 할 수 있지만 그 점검은 현대차에서 차량을 가져가고 자체 센터에서 검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대기업의 책임없다는 결과가 나오고 자체 보험으로만 해결하도록 결론 난다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화재 진압 후 현대차에서는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고 결국 렉카 한대가 와서 전소된 차량을 보더니 지게차 및 장비가 필요하다면서 그 비용은 운전자인 차주가 지불해야 한다고 해서 황당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담당자와 통화를 연결했지만 우선 차주가 지불하고 나중에 회사 귀책 확인이되면 보상한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두가지 입니다. 왜 가만히 직선으로 서행하면서 달리는 차량에 연기가 나서 불이 났는지와 그게 대부분 현대차의 귀책이 아니라고 결정난 케이스가 많다하고 그 검사 과정이 제 생각엔 불투명할수있다는 우려입니다. 또한 차량 점검 역시 올해 초에도 받았고 주기적으로 받았습니다만 차량이 전소되어 원인을 찾는게 쉽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럴 경우 대부분 차주 책임으로 귀속될 확률이 높다고 들어 우려가 큽니다. 또한 차량 검사를 위한 지게차 및 비용까지 선지불로 차주에게 부담시키는 형태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차량 세부 2차 검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런 형태의 사고와 또 현장대응 및 프로세스를 보고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검사결과 이후 대기업에 비해 힘없는 개인입장에서 귀책이나 불이익이 오지 않을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차량 폭발로 사망 할 수 있다는 순간 위기감으로 생존을 위해 급하게 탈출하느라 블랙박스와 지갑도 챙길 정신없이 나와 다 전소 된 상태입니다. 혹시 오늘 11월 25일 오전 내부순환로 국민대 지나 성수 IC 방향에서 차량 화재 장면을 보신 분들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내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화재 초기 불타는 모습이나 화재 부위 등 유추할 수 있는 영상이면 정말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mkwnsdud@gmail.com 으로 전달부탁드립니다.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말도 잘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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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리드
[* 비회원 *] / 어디로 보내든 국과수도 현대 다시불러서 합니다
GoldDIA / 엔진쪽 아니면 전기합선? 제조사랑 지루한 싸움이 되겠네요. 블박 사제라도 달았다면.. 불법개조로 인한 전...
패닉-1 / 명장 헛돈 쓰는거예요 명장은 개뿔... 이런거랑 전혀 연관없음
우히히훗 / 소방관인데 말씀하신 부분에는 통상 화재가 나는 구역이 아닙니다. 다만 한 번 사례를 본 적 있는데, 사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