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국이 냅다 버린 현대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

중국 BOE에서 월급 몇천만원씩 들여서 데려감 (2003년)

당시 IPS 원천 기술 특허는 현대가 가지고 있었음.

BOE는 그런 원천 기술 다 빨고 엔지니어들 뱉어냄.

결국 세계 TOP3 디스플레이 업체가 됨.

BOE한테 팽 당한뒤 섬짱개 E-Ink가 현대 인수.

특허 다 빨아내고 한국 지사, 공장 다 폐쇄 엔딩 ㅋ

하....

회사게시판에 이분에 대해 인증글? 올라왔는데

조용조용하면서 능력 엄청나고

협업했던 모델이라는 이유로 시키지도않았는데 몇달을 실사용하고 개선점 수백장 피드백해주는 분이라고 하네요

많은  전 동료들 인증에 하나도 안좋은 말이없는분이네요

아이디어내면 니가뭔데! 철저히 비용만따지는 보수적인 경영진과 계속되는 의미없는 보고서

등을 개선요청하다가 윗사람에게 찍혀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퇴사하셨다가 이렇게 기사가 나온거래요

버려진 인재가 산업스파이에 관상이라는 욕 듣는거 보니 불편한맘에 오지랖부려봅니다

미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이직해서?

아니 고작 14년 과장에서 17년 퇴사면 그냥 평사원 아닌가? ㅋㅋㅋ

10년치 1년만에 버는데? 

토사구팽.. 

실제로도 그러하고

당하고 한국오면 동종업계에 가기가 

힘들다고 들었어요.

저런 사람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핵심기술을 빼갔건 빼가지 않았건

어찌되었건 그바닥에서는 소문이 날수 밖에 없습니다. 

뻔한 바닥입니다. 조국 버리고 짱개돈에 팔려갔다는 소리 안날수가 없죠.

동창회건 뭐건 자의건 타의건 출석 못하구요.

각종 한국 모임 역시 자의건 타의건 못 다닙니다.

그 모든 고통(?)감내하고 가는겁니다.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안고 가는겁니다.

문제는 연봉 10배? 절대 크지 않습니다.

저사람처럼 잘 풀려서 계속 중국 바닥에 있으면 상관없지만

개조또 능력 없는거 뽀록나면 2~3년하고 저바닥에서 팽당하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문제는 국내리턴한다고 한국기업에서 절대로 안받아 줍니다.

물론 2~3년하면 정년퇴직때까지의 돈을 모을수야 있죠.

그다음은요? 

진짜 극단적으로 가면 나이 40에 퇴직? 좋죠. 그런거 생각하고 해야 하는겁니다.

나이 40에 난 퇴직하고 친구동창 안보고 그냥 가족들이랑 조용히 40년 살다 갈꺼다.

어짜피 한국기업에서 이리밀리고 저리 밀리고 생각하면서 저런 선택을 하는것이죠

개인의 선택이고, 현실인거죠. 

이미 20년전부터 약 10여년간 펼쳐진 일이고 요즘은 그런거 잘 없고

요즘은 일본쪽으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