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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몇번이나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그리고 또 올라오는
꾼들의 단골글인 부산의 YK스틸 이야기는 이미 유명합니다.
아주 오래된 철강회사 옆에 산을 깍아..설마 아파트를 지을까 싶은 땅에
아파트를 짓더만
그 공장때문에 못살겠다고 해서
기어이 그 공장은 당진인가(?) 로 옮기게 됩니다.
직원들은 아주 난감해지고, 부산경제계도 난감해 하지만...실행되었습니다.
최근 그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을 지나가는데...
이제 조선소를 나가라고 현수막들이 걸려있네요.
그 동네 일대가 재개발로 시끄러운 걸로 아는데,
왜 가만히 있던 조선소를 건드는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부산에서 지금도 아파트는 하향세입니다.
진행되던 재개발 사업들이 정지되거나 무산되는 곳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가...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떠나가는 도시에서, 건축비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매수세력이라곤 수도권에서 복부인들이 내려오지 않는 다음에야 그리 기댈데도 없는데,
오로지 관심사는 아파트 뿐입니다.
개인자산의 대부분을 아파트에 묻게 되는 현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비용 사이에서
쉽지 않은 현실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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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정치색에 따라 다를까요?
그냥 수도권 말고, 그냥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