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는 세단
이번차는 해치백 이라서 느낀점 간단히 적어보려고요.
해치백 범주에 SUV는 넣지 않고 그냥 승용 해치백 입니다. (i30, 크루즈5, 엑센트위트 등의 해치백)
세단 대비 해치백 장점
1. 차를 이용한 커다란 짐 이동시킬때
제가 이번에 해치백으로 바꾼거는 뭐니뭐니해도 거래처 납품할때 제품을 포장하는 커다란 종이박스를 여러개 넣고 돌아댕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로 저 혼자 타고, 가끔 정말 가끔 한달에 한번정도 3명~4명 탈일이 생기는터라 뒷자석보단 뒷자석 공간이 짐칸이었으면 했었습니다.
뒷자석에 짐을 넣어도 됩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안들어가고 넣고 빼기가 많이 힘들어서 해치백으로!
SUV도 처음엔 생각했지만 차체가 비교적 높아서 짐을 넣기에는 승용차 높이가 편하겠단 생각과 차가격 때문에 해치백으로,
웨건도 생각했지만 국내에서 웨건을 비교적 연식이 얼마안된 중고로 구하기에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습니다.
라세티웨건, i30CW, 뉴카렌스 정도?
그리고 웨건까지 타고다니기엔 너무 오바다 싶어서 해치백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지금도 뒷자석은 접혀있고 짐이 가득 실려있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2. 동일 차종의 세단에 비해 뒷바퀴부터 뒷범버까지가 짦아서 주차할때 많이 편합니다.
해치백 한달조금 넘게 몰고나니 동일한 세단형차 후진주차할때는 감지기가 조금 빨리 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3. 뒷유리에 와이퍼가 있다는점.
와류?인가 때문에 쉽게 뒷유리가 더러워져서 와이퍼가 있다는데요.
일단은 쉽게 더러워진다는건 제외하고 비올때 좋네요.
실외주차해뒀다가 차에타면 세단은 뒤에가 잘 안보여도 감으로 어떻게 어떻게 해서 달리다보면 바람때문인지 빗물이 쓸려내려가서 시야가 그나마 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해치백은 와이퍼가 있으니 그냥 한번 슥 닦고 가면 되네요.
세단 대비 해치백 단점
1. 뒷자리를 접지 않았을때는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세단보다 좁습니다.
당연한거겠죠. 뒤에가 짧으니 ^^;;
그런데 그건 대충 생각하고 탔던거라서 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만, 이걸 생각하지 않고 사셨다가는 피볼 수 있는 상황이 올것 같아요.
특히나 경차나 소형차는 뒷자리를 접지 않았을때 공간을 눈으로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2. 잡소리가 조금 심합니다.
제 차는 라세티해치백인데요. 09년식이라 끝물에 생산되어 비교적 연식도 덜 오래된 편이고, 무엇보다 끝물이라 왠만한 결함? 문제되는 부분은 개선될만큼 개선된 상태였을것 같은데도 잡소리가 있습니다.
대부분 뒤쪽에서 들리는데요. 젤 빈번히 들리는 잡소리가 일반 세단처럼 뒷자리 머리 뒤쪽으로 물건을 놓을 수 있는 판이 있습니다.
(설명이 조금 애매하긴한데요....;;)
이 판이 고정된 형태가 아닌, 해치를 열 경우 같이 따라 올라가면서 경사가 지고, 어떨땐 탈거를 할 수 있는 유동적인 녀석입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해치를 열고닫으면서 마찰로 인해 마모되고 조금씩 유격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특정 RPM 구간에서 그 판이 떨리는 소리가 납니다.
다른부분 문제인가 싶어서 GM대우 정비소도 갔지만 그 판때문에 나는 소리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왔네요.
또, 동일한 구형라세티 세단에 비해 뒷자석을 접고 짐을 넣어놨을때, 의자를 펴놨을때 모두 뒤쪽에서 노면소음이 더 올라옵니다.
당연하겠죠. 세단처럼 막혀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그렇겠죠?
그렇다고 너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 소음입니다. 음악 틀어놓으면 모를정도? 하지만 그래도 잡소리는 나는거니까요.
3. 고속주행시 뒤쪽이 불안불안한 느낌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가끔 새벽시간에 거래처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때가 있는데요. 그때 100~130 사이로 고속화 도로에서 주행을 합니다.
도로 노면등의 문제로 차가 휘청한단 느낌이 들때 비슷한 연식의(08년식) 라세티세단과 차이나는점이, 라세티세단에 비해 뒤쪽이 조금 더 흔들린단 느낌을 받아요. 말로 설명하긴 조금 애매하긴한데요. 뒷바퀴쪽이 한쪽으로 쏠린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야되나요?
두대 모두 휠인치나 타이어종류, 타이어 상태는 거의 동일하다 볼 수 있었고요.
둘다 TCS는 없는 차 입니다.
4. 배기가스?가 두렵다는 느낌?
그랜저HG 때문에 배기가스 유입이 떠들석 했던적이 있습니다.
보통 뒷 트렁크 쪽으로 배기가스가 올라와서 실내로 유입된다 뭐 그런거였는데요.
해치백은 트렁크랑 실내랑 막혀있지 않다보니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늘 듭니다.
구형라세티에는 AQS기능이 있습니다. 배기가스 농도를 측정해서 뭘 어떻게 해준다는 건데요.
제가 맞는건지, 틀린건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알기론 실외의 농도와 실내의 농도를 측정해서 실내쪽이 무조건 낮게 만들어주기위해 외기,내기모드를 차가 알아서 바꿔주는 시스템입니다.
맞나요?? 메뉴얼에 그런 느낌으로 적혀있어서요.
전 일단 차에타면 시동부터 걸고 사이드미러를 편 다음 AQS 버튼을 눌러둡니다.
그럼 메뉴얼에 적힌것 처럼 센서들이 준비되는 약 1분간은 무조건 내기입니다. 이후 외기 내기 알아서 조정이 되는데요.
라세티세단은 AQS를 켜놓으면 외기랑 내기가 조정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히터를 안켜는 성격이라 외기가 될때 공조기에서 나오는 뜨거운바람에 아주 민감합니다. 공조기에서 뜨거운바람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를 느낀다고 해야겠죠?)
제차인 라세티해치백은 무조건 외기입니다. 주구장창 외기, 공조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계속 나옵니다.
심지어는 터널을 지나가도 무조건 외기입니다.
터널도 그리 짧지않은, 부산에 만덕2터널과 황령산터널, 부산터널, 등등 충분히 내기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터널에서도 무조건 외기입니다.
센서문제로 AS를 받으려고 했지만 멀쩡하다는 말만 듣고 나왔네요.
그나마 가끔 내기로 전환될때가 있는데 그때는 뒷자석을 접지않고 펴고 다닐때만 전환이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늘 실내가 실외보다 배기가스 농도가 높다? 라는 것이 되버리는터라
늘 불안합니다.
5. 차가 작아보입니다. 아니 작습니다.
제가 타는 라세티 기준으로
해치백은 전장이 4295
세단은 전장이 4515 입니다.
전장이 4295라면 요즘 소형차인 엑센트 세단의 4370 보다 차 길이가 짧습니다.
엑센트 앞의 베르나가 4280 이니까 베르나랑 거의 비슷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다들 제 차를 보면 작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라세티 해치백은 그나마 덜 합니다. 뒷 엉덩이 부분이 조금 튀어나온 대우자동차 특유의 해치백 스타일이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시기의 동급(가격 급이 같다기보단 국내식으로 준중형차 기준일때입니다. 또 오해하실꺼 같아서 ^^;;) 해치백중에
구형i30은 전장 4245
뉴세라토해치백은 전장 4350
골프 4200
볼보C30 4265
정도로 뉴세라토해치백을 제외하고는 라세티해치백보다 작고,
뉴세라토해치백까지도 지금 신형 엑센트보다 차 길이가 짧습니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상에 한때
"구형i30을 타고 톨게이트를 지나가는데 경차요금을 받더라"
"내 차가 XXX인데(해치백) 여친이(or아는여자)가 경차인지 안다"
등의 에피소드가 올라왔었습니다.
실제로도 작고요. 그리고 엄청 작아보입니다.
아무래도 큰차(긴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해치백은 덜 대접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한달 조금 넘게 첫 해치백을 타보면서 (조수석에도 그 동안 한번도 타볼 기회가 없었네요.)
느낀 세단대비 장점/단점 중 차종에 관계없이 느낄 수 있는 부분만 적어봤습니다 ^^;;
간단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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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호머심슨o
다른 단점들은 별 상관없고 단지 디자인문제라고 봅니다.
사랑과전쟁 어플인데 하루
4~5건 만남주선 요청와요
화이팅하라고 좌표남겨요~^^
http://me2.do/5KT36C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