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 이리듐 터프가 내구성이 좋다고 해서 몇년 전에 이 제품으로 점화플러그를 교환했었습니다.
그동안 잘 타고 다니다가(6만키로 주행) 최근 몇달 사이에 엔진 떨림이 심해지고 냉간시 시동도 힘있게 걸리질 않는 것 같아서
플러그를 교환해보았습니다.
기존에 박혀있던 이리듐 터프를 빼서 보니까 뾰족한 팁 끝이 많이 닳아 있더군요, 비교적 그 길이를 유지하고 있던 녀석도 있지만
어떤 녀석은 눈에 띄게 닳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4개의 플러그 모두 전체적으로 분명히 팁 길이의 변화는 있었습니다.
이 플러그를 낀지 6만키로가 좀 넘은 상태였는데 제 주행환경은 대도시 시내, 종종 외곽도로(80키로로 달리는) 정도 입니다.
광고에서는 당시 8만~10만 키로의 수명을 보장한다고 돼있었는데 제가 경험해본 이리듐 터프는 그정도의 수명을 버티기엔 버겁다는 것입니다.
6만키로를 주행하는 동안 중간에 플러그를 빼보지 않아 어느 시점이 적당한지 확실하진 않지만
4~5만키로정도면 이리듐 터프의 수명으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출력을 더 중시한 이리듐 파워는 이것보다 더 수명이 짧겠지요.. 3~4만 정도 타보고 교환하려 합니다..ㅎㅎ
이리듐 터프에 생각만큼 장수명을 기대할수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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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구구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