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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아빠 직장 사유로 전학을 자주다녔는데
초4학년 전학갔을때 지역이 먼 학교여서였는지
경상도 사투로쓰는 놈이 수도권 학교로 전학와서
사투리 쓴다고 놀림도 당하고
학교 분위기에 적응을 잘 못해서 반애들에게 단체로
따라고해야하나 그런 분위기가 형성됨..
창가 구석진 자리였는데 열이 너무 받아서
의자밟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리코더를 교실 복도쪽 맨 끝자리
창문으로 집어던지고 소리지름.. 그 이후론 시비걸거나
대놓고 놀리던게 사라짐
중학교 올라와서 다른반이였던 덩치 큰 새끼가 내가 맘에
안들었는지 청소시간에 우리 교실까지 찾아와서
나오라고 시비걸음.. 안나가고 반친구들이 담임선생님 모셔와서
상황모면함.. 집에 왔는데 집전화로 전화와서 욕하면서 아파트
뒤 공원으로 나오라고 함.. 안나가고 엄마한테 일러서 엄마가
걔네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상황 모면함..
다음날 교실로 또 찾아와서 시비걸음.. 나는 교실밖으로 나가면
맞을까봐 무서워서 못나가고 다른 친구들이 학생주임 모셔와서
이놈 크게 혼남 그리고나서 나하고 아는척 안함
사람 인연이 웃긴건 중3때 같은반되고 처음엔 서로 쌩까다가
어떤 기회로 말 트기 시작하고 베프로 지내게 됨. 지금으로
치면 전형적인 문신돼지충 스타일이라 같이 있으면 일진들이
시비거는 일 없어서 참 편했음..
돌이켜보면 어릴때부터 반에서 1~3번쯤으로 키가 작아
늘 학폭의 위기에 시달렸던거같아요 후 여러모로 인생
하드모드로 사는거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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