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맴버 뿐만 아니라

오늘 날짜로 뉴진스 퍼포먼스 디렉터, 스타일리스트 등 9명이 탄원서(진정서 등) 을 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진짜 엄한게.....

본안의 핵심은 '하이브가 의결권행사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이유' 를 들고 나와야 하는데

계속 무슨 민희진 대표가 자기들한테 잘해준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탄원서를 백날 써봐야

오히려 종이 낭비만 될 뿐인데.....

더군다나 이해관계인은 '하이브' 와 '민희진 대표' 더 넓게 보면 현 어도어 이사진 뿐인데

이 이해관계인들 제외하고는 탄원서고 뭐고 아무 쓸모가 없음;

저도 기업법 관련 공부를 했고 친구도 경기도권 나름 입지다진 지역 로펌 대표변호사 인데

방금 카톡 이야기 하면서 '내가 하다하다 이런 사건은 또 첨보네ㅋㅋㅋㅋ 가처분신청 소에 탄원서가 나오는 것 자체가 ㅋㅋㅋ' 

이러네요 ㅋㅋㅋ;

더 웃긴건 저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친구 회사 내부적으로도 '이걸 하이브 손 안들어주면 대한민국에서 기업 못함'

이런 상황이라.....

애당초 어떤 계약조건이든 간에 '갑 과 을' 이 존재하는 게 계약관계 라는 것이고,

뭐 5년 계약을 파기할 수 없다고 민희진 측이 주장해도 애당초 회사 자체의 주체가 '하이브' 에서 쏘스뮤직을 물적분할 해서

만든 회사인데다, 민희진은 '을 의 당사자' 입장에서 계약의 불평등함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계약주체가 '저 사람이 계약해지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라고 하더라도 계약 파기 의사는 '갑'의 의견을 들어주는 게

세상이 쪼개져도 지켜져야 할 '계약'의 근본 인지라.....

막말로 그냥 최대주주도 아니고 80%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가 '대표이사 교체' 하는 걸 법원에서 막으면 대한민국 에서

기업 대표이사 누가 무서워서 선임하겠냐 그런 소리 했었네요.

배임 행위에 관한 법적 판단은 둘째 치더라도 이건 '80% 최대주주의 의사' 를 손들어주는 게 맞다는 게

법조계 99.9% 정배 인 상황인데 그 대표님을 위한 탄원서를 계속 내는 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일단 친구 나 제 주변 법조계 지인들 다들 한결같이 하는 말이 '하이브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은 무조건 기각'

다만 해당 기각을 하면서 판결문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는 추후 하이브 vs 민희진 법적 판결에는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 추세네요.

근데 진짜 저 팀들은 무서울 정도로 민희진 만 바라보는 게 이젠 좀 무슨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