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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새로운 음식에 선발대 역할은 잘 안하는데, 봉봉 제로 출시, 심지어 포도 과육도 들어있다는 말에 바로 선발대로 질렀고, 오늘 방금 수령하자마자 냉동실에 넣고 빠르게 식혀서 먹어봤네요.
빠르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료 맛은 제로인게 의심될 정도로 원조 봉봉처럼 자연스럽게 단 맛이 나고 맛있으나, 포도 과육은 실제 포도 식감보단 아주 물컹한 젤리에 가까운 식감이라 조금 아쉽네요.
액체 음료 맛 자체는 원조 봉봉의 거의 90% 이상을 재현했다고 봅니다.
나머지 10%는 다 마시고 난 뒤 입을 쩝쩝대면 혀끝에 남는 감미료 특유의 텁텁한 단 맛 같은 건 어쩔 수 없이 있네요.
봉봉의 핵심은 사실 포도 과육인데, 어떻게 0칼로리인데, 포도 과육을 살리지? 식혜처럼 영양소 다 빼고 섬유질만 남긴건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원조 봉봉은 그래도 실제 과육 식감이 있었는데, 제로 봉봉은 거의 연두부에 가까운 젤리 식감입니다.
과육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액체 음료 맛이 꽤나 준수해서 저는 재구매 의사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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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팜 제로도 나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