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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하다가 얻어 걸린 2010년 뽐뿌 게시물입니다. 해당 게시물 내용을 보면 해운대구청이나 부산시에서 건설사의 기부채납금액(약270억 추정)도 그냥 다른 곳(구청부지 매입비라는 썰이 있음)에 다 써버리고는, 월파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지난번 일장기사태와 연관된 수영구청이나 마린시티의 해운대구청이나 참..... "...그리고 마린시티는 2003 년 태풍 매미때 한화리조트 8 층까지 해일이 밀어 닥쳐서 8 개월간 영업을 못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때는 큰 태풍은 오지 않았지만 작은 태풍에도 바닷물이 방파제 넘어 온적은 자주 있었습니다. 급기야 인명피해 생기기전에 해안 방파제 높이자고 주장을 하니, 바다 조망으로 먹고 살던 코앞의 상가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문제니 딱히 반대는 하지 않았으나 내심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왜냐면 마린시티 조성당시, 입주당시에 부산시에서는 마린시티앞바다에 해일을 막을 수 있도록 50m 정도를 추가로 매립하고, 그곳을 공원처럼 꾸미기로 했는데, 예산이 많이 들자 그냥 방파제 세우는것으로 계획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방파제 세울때도 여론몰이를 했죠. 왜 부자동네에 예산을 써서 안전을 지켜주느냐. 해일 막을 수 있도록 그냥 방파제 세우면 예산 줄일 수 있지 않느냐라는 논리였죠. 맞긴 한데, 마린시티 조성하느라 기부채납한 금액과 중학교 부지 이런건 다 팔아 먹어버리고 (사실 이 부분이 분양가 등에 반영될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한 이치인데요..) 해준다 해놓고선 나중에 여론몰이로 방파제나 세우면 될일이지 하고 뒷짐지고 있으니...."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4928055&ismo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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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누군가 해먹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