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0월 갑작스러운 독일 통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독일은 동독지역을 개발하려고 급격하게 돈이 필요해집니다.

5%정도였던 독일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2년여만에 10%정도까지 오르게 됩니다.

문제는 이때 당시에 유럽은 EU를 출범시키면서 통화도 합치려고 했던 시기라는겁니다(지금의 유로)

그로인해 유럽 각국은 당시 유럽의 기축통화같던 마르크화(독일화폐 유럽화폐중 가장 강한 화폐라 볼수있었음)를 

기준으로 일정 밴드하에서 환율이 연동되게 만들어 놨습니다.

근데 마르크화의 금리가 오른다.. 이말은 마르크화가 강세가 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다른 화폐들의 환율은 마르크화에대해 약세를 띄게되는데...

각국의 협약으로 일정이상의 마르크화대비 약세에는 강제로 환율을 강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영국은 자국 화폐의 가치를 올리기위해 마르크화를 팔고 파운드화(영국화폐)를 사야했고...

장지 햇지펀드들은 그 약점을 고스란히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외환공격에 들어갔죠...

지속적으로 마르크화를 팔고 파운드화를 사다보니...

외환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어쩔수없이 자국의 금리를 15%까지 올리는 짓까지 했고...

결국 망했습니다...

영국 뿐아니라 당시 이탈리아 리라 스페인 케세타다 망하고 스웨덴은 단기금리를 5배까지 올립니다.

이 여파로 영국은 유럽단일화폐체계를 포기하고(그래서 영국이 유로를 사용안했죠)...

햇지펀드는 엄청난 이익을 보게 됩니다..

이게 1992년입니다.

햇지펀드들은 다음 사냥감을 찾기 시작했고..

그 다음 타켓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타켓으로 삼게됩니다.

문제는 당시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제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 단기자금을 빌려와서 동남아에 장기로 빌려주는 미친짓을 했다는 겁니다.

단기로 빌려 장기로 빌려줬는데 빌려간 놈이 뻣어버리니...

갑자기 한국도 자금이 사라져버리고...

단기자금을 갚아야하는 상황이 벌어진것이죠.

당시 홍콩은 어떤 방식으로 벗어 났는 지 아십니까?

10월 23일 단기금리 300%...

상상도 못할 금리로 금리를 올려버렸습니다..

그로인해 햇지펀드들이 엄청난 손실을 보게되고...

문제는 홍콩에서 햇지펀드들이 손해를 보는 바람에...

그 물린돈을 갚기위해서 미국등지에서 주식등을 투매...(이게 97년 10월 27일 입니다)

즉 단기금리 올린지 4일만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박살나버리고...

일본이 돈을 일부로 회수해서 한국이 IMF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는데..

일본도 그거 회수 안했으면 지들이 IMF갈수 있는 상황이라(흔히 선진국은 IMF안가는지 아는데...영국도 IMF체제 겪었습니다)

IMF가지고 음모론을 말할 필요가 없어요.

당시 상황은 이미 국제적으로 위기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