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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닌듯 합니다.
비온뒤 계곡이나 강은 들어가는 순간
수영이고 뭐고 쓰나미에 밀리듯 가버리죠.
저건 산사태 붕괴랑 같이 왔네요.
비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어? 비온다 텐트걷고 철수하자! 하고 짐정리하고있는사이 순식간에 계곡물 불어나서 건널수없는 지경이 됨.
지리산계곡에서 텐트치고 아침일찍 올라갔는데 그날 전국적으로 뉴스탄 계곡참사가 일어났죠...
남은분들중 희생자들 많았을겁니다
저 그시기 친구들과 피아골 갔어요. 연곡사쪽으로 마지막 슈퍼에서 30~40분쯤 올라가서 자리 잡았는데 밤에 텐트들고 대피했네요. 다녀와서 뉴스보니 희생자들 발생했더라구요. 그때 중학생이었는데 생사를 함께한 친구들 보고싶네요.
98년도 맞나요? 친구놈도 거기 갔었다가 같혀서 바로 못 나오고 늦게 나왔는데...
특히 여름 장마철 야영 조심해야합니다
와 바위가 떼로 굴러오네요 ㄷㄷ
그런 청개구리 ×들 때문에
구조하러간 엄한 사람도 죽게 만들더라는ㅜㅜ
우리나라도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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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양명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