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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말하는 자국우선주의는 쓸데없이 패권국 유지하겠답시고 국제경찰 노릇 하는거 다 손놓고 자기나라 안의 일만 신경쓰겠다, 대외정책도 중국처럼 자기들을 다이렉트하게 건들지 않는 한 신경끄겠다 식을 말하는건데, 이게 얼마나 근시안적인 소리인지는 둘째치고, 미국이 저렇게 패권을 내려놓으면 누군가는 패자 자리를 노리고 들고 일어나는건 당연한 이치인겁니다. 설령 세계 패권을 거머쥐진 못하더라도 언터쳐블의 지역패권자 정도는 노려볼만 한거죠. 그게 지금의 러시아에요. 러시아가 우크라 하나만 잡아먹고 만족할거라는 생각은 진짜 어리석은 생각인데, 우크라 먹고나면 그다음은 높은확률로 폴란드나 북유럽, 발트3국일텐데 트럼프가 패권 던지고 고립주의로 가면 저 나라들 집어삼켜질때 쯤 되면 진짜 손쓸 방법이 없어지는겁니다. 나토니까 그럴일이 없을거다? 트럼프가 나토 상대로 정보공유를 축소하겠다느니 나토를 탈퇴하겠다느니 하는거 보면 글쎄요? 게다가 유럽 곳곳에서 발호하는 극우들은 거의 러시아 스파이 수준으로 친러성향이 강하고요. 종국엔 유럽 서방권이 러시아 수중에 떨어져 누구도 터치못할 지역패자가 등장하는겁니다. 이러면 중국은 또 가만히 있겠어요? 중국도 동북아 평정하고 지역패자 될려고 들고 일어날테죠. 전세계가 이렇게 삼국지마냥 삼분지계 처럼 여러 패자들 손에 찢겨지면 더이상 평화의 시대는 없는거에요. 영토확장이 억지된다는 믿음도 깨져서 어느나라도 안전하지 못하게 될것이며 과거와는 다르게 핵무기와 생화학적 대량살상무기가 있는 현재의 경우는 진짜로 세계종말로 치닫을수 있는거죠... 도대체 트럼프가 당선되면 세계평화가 온다는 무지개꿈동산에서도 상상못할 모순된 생각은 어디서 그렇게 튀어나오는지 심히 의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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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장에서야 누가 대통령이 되든 살겠죠. 전세계 대도시에 전부 핵을 쏘고도 남을만한 핵무기 수와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고있으니...
문제는 나머지 패권을 노릴 수 없는 중소규모 국가에 살고있는 사람들 문제인데, 도대체 트럼프가 되면 세계평화가 이루어지고 자국에 이익이 될거라는 결론을 어떻게 도출할수가 있는건지 의문인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