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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예방접종을 맞추고 지난 접종과는 달리 접종열이 오르더라구요 아기는 열이 38.5도. 새벽 3시. 급히 와이프도 깨고 타이레놀 먹이고 약빨을 받고 37.2 약빨 떨어지면 37.8도를 밤까지 유지하더라고요. 열이 높은 와중에도 아기는 힘들어하지 않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아기 컨디션이 괜찮은데도 잠은 안오더군요. 그리고 일요일, 아기가 낮잠도 안자도 밥도 안먹네요 안아주면 더 울고. 다소 자극적인 장난감이 아니면 힘들어하고. 먹지도 못하니 소변도 못보고. 아기는 8시간 소변이 없으면 병원에 가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접종열이 떨어졌길래 예방접종 영향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침 11시까진 컨디션이 너무 좋았는데. 밤 10시가 넘어 간신히 재우고 찾아보니 예방접종-접종열-수유거부 콤보가 꽤나 흔하더군요. 밤 11시 새로 구매한 손수건을 개며 와이프는 들어가라고 재우고. tv를 틀었어요. 오랜만에 제 계정으로 유툽 로그인을 하니 블리자드에서 와우만 선전하고있다는 썸넬이 보이더군요. 와우.. 아직 미혼인 제 친구는 아직도 간간히 즐기더군요. 고1에 클베로 맛보고. 불성때 제대로 입문하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입대 전 어느 순간 마치 제가 영웅이 된거같았던 레이드 순간들부터 회사다니며도전모드 서버 기록의 순간 등등 순간 그립더라구요 나름 치열한 가장 컴퓨터는 바꿔본게 언젠지(결혼 후 못바꿈 ㅎ) 결국 젤다도 야숨2도 못해봤네요 신혼여행에 고장난 nx300 30.2 50-200 18-55만 남고 85.4, 16-50s는 팔아버렸지만 nx1, nx500 키워드 알람은 날아오죠. 나를 위한 소비가 없는 것 뿐이죠. 이게 맞나. 이래서 출산율이 이런가. 하며 tv끄고 방으로 들어왔더랍니다. 아기 얼굴보고 자리에 누우며 와이프에게 잘자라 인사하고 폰을 켰는데 그래도 아기의 미소가 그 어떤것보다 최고 아니겠습니까? 와우는 사실 와이프 만나기 전에도 접었던걸요 원래 혼자살때도 돈 잘 안쓰고 살았어요 ㅎㅎ 가족의 행복이 제 행복입니다 ^^ 특히 애기 나온 이후 그 이전의 삶은 상상도 안되네요 언젠가는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겠지만 언젠가는 아빠가 뭘 알아? 그러겠지만 언젠가는 썩은 눈빛으로 상처주겠지만 저 또한 부모님께 그러하였었지요 물론 행복은 다양한 길과 선택이 있습니다 모두 행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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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참새짹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자고 있는 아이들 보며
근심과 행복을 같이 느낍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정말
출산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