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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참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엘리트 코스를 밟기위해 손흥민 아카데미를 등록하고
자식을 응원하는 부모의 마음도 알겠다
하지만
프로로 가기위한 과정은 무척 험난하다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가기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면 안되었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데 아이가 듣는
모진말과 코치의 다그침이 아이와 그 부모는 못 견뎠나 보다
그럼 그냥 동네 축구교실가서 배우면 된다
그런데 손흥민 처럼 성공은 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겠지...
들리는 말로는 학생 부모가 5억을 요구했다고 한다
차라리 그 아이는 지금 축구를 관두는게
나을거란 생각이 든다
만약에....진짜 만약에 그 아이가 축구로 크게
성공하더라도 그 부모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박세리 기자회견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끝으로 영화 위플래시가 생각 나는건 왜일까?
플래처 교수는 드럼에 소질이 보이는 주인공 앤드류가
숨도 못쉴정도로 미친듯이 몰아세운다
그리고 앤드류의 아버지는 그런 모습을 보고
드럼을 그만두게 하지만...
앤드류는 결국 마지막 공연에서 잠재되었던 그
재능을 폭발시키면서 소름끼치는 엔딩을 보여준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노력과 최고의 멘탈 그리고 최고의
지도자가 있어야된다고 본다
그 힘든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손흥민 처럼 되려고 한다는건
부모의 욕심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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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찍있으면생각하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