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유달리 노력 부족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노력으로 안되는게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축구교실 매일 간다고 다 데브라이너, 손흥민이 될까요 ?

노력하면 김나박이 처럼 노래 부를수 있을까요 ?

그런게 다 타고난 재능이라는건 알면서, 공부는 또 노력하면 된다고 하죠

그러나 서구 연구에 의하면 그 무엇보다도 재능을 타고 나야하는게 공부 랍니다.

그냥 여러가지 복잡한 원인의 문제들을, 싸그리 개인에게 뒤집어 씌우기 좋은게 노력 부족이라는 말일 뿐이죠.

인간은 효능감, 성취감이 발생하지 않는 일을 계속 하는걸 싫어합니다. 뇌의 본능이기도 하죠

그런데 해도 해도 늘지 않는걸 노력하라고 계속 시켜서 될까요 ?  

이 지점에서 재능이 효과를 발휘하죠.

즉, 재능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시간을 투자 할수록 효능감, 성취감을 느끼면 재미가 있는거죠.

그 재미가 더 계속 하게 만드는 겁니다. 

여기서 아이러니 하게도, 재능이 있어서, 그걸 하면 성취감, 효능감이 발생하니까 재미가 있고

재미가 있으니 남들보다 더 시간을 쏟고, 몰입해서 할수 있는거죠

즉,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 재능을 활용하는일을 할때, 노력을 더 하게 되죠. 

그런데 사람이라는게 어느 정도는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디폴트적인 재능들은 약간식은 다 있죠. 두드러지는게 다를뿐이죠

그래서 어떤 분야든 어느정도까지는 노력이라는걸 통해서 다다를수 있는 상태는 있죠.

문제는 그 한계치가 재능의 크기만큼 다를뿐이죠.  노래 못하는 사람도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면 어느정도까지는 도달 가능하죠

프로 수준에 못갈뿐이죠.  그럼 굳이 여기에 시간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요 ? 본인이 가진 다른 재능은 같은 시간 들였다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자기가 가진 재능을 잘 찾는게 필요한데... 한국 사회는 이걸 다 망치죠

그냥 무조건 다 공부, 암기력으로 몰아 버리니까요.  오히려 다른 재능을 죽이면서 말이죠.

물론 그 중에는 가진 재능이 특출난 나머지, 일찍 발현되는 경우도 있죠.  그럴경우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인생이 피기도 하죠.

그래서 어릴때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몰입감을 느낄수 있는 대상을 찾는게 좋죠.

뭐든 한번 깊은 몰입을 해 본 사람들은, 분야가 달라도 그 경험이 자산이 되기도 하니까요.

사실 개인 레벨에서 이게 되려면..  사회가 열려 있어야 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전체주의, 획일주의적인 사회는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억압하게 되죠. 그럼 개인도 불행하고 사회도 불행해지죠

사실 한국 사회도 획일주의적인 사회 분위기가 매우 큰 집단이죠.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벤처 사업 실패하고 닭을 튀기고 있을꺼라는 둥,

워렌 버핏은 주가조작으로 큰 손실 맞아서 노숙자가 되었을거라는 둥의 농담은, 젼혀 농담같지 않은게 현실이죠.

국민 개개인의 재능을 어릴때부터 억압하고 죽이고 있는 나라, 그게 한국의 현실이긴 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재능의 싹을 틔운 사람들은 있죠. 전쟁중에도 아이들이 태어나듯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