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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베르크 변주곡> 이거는 하루에 한번씩 엥간하면 거르지않고 매일 듣는데, 음악 수준이 진짜 미쳤음.. 신기한건, 보통 대가라 해도, 어떤 장르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려면 어느 정도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단련이 필요한데.. 바흐는 그 수많은 작품 중 괴상하게도 '변주곡' 이라는 장르를 몇 개 안썼으면서도, 말년에 미친 수준의 <골드베르크>를 쓰며, 이 장르에서 최고의 작품을 남겼다는게 더더욱이나 아이러니 함.. 이런 정도의 복잡하고 긴 주제로 30개의 변주를 만들어 낸다는거 자체도 쉽지 않은데, 변주곡 하나하나의 수준도 장난 아님 ㅋㅋㅋ 서양 음악사를 통틀어봐도, 수준을 떠나서 30개 정도의 변주를 가진 곡 자체를 찾아보기 힘든데.. 참내.. 진짜 작정하면 이런거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양반인 이 인간은 도대체 뭘까.. 항상 궁금하네요.. 연주시간이 무려 70~80분 정도 되는 이 작품을 최고의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연주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굴뚝같을텐데, 그들에게도 큰 도전이죠. 하여간 들으면 들을수록 신기하고 대단한 곡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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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3B Bach Brahms Beetho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