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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입니다.

군대에서 대대장 얼굴을 매일 봤던 한달3

신교대 조교였는데 입소전 브리핑에서 뭔가 간부들 분위기가 술렁술렁 거림.

내용인 즉슨 대대장! 친아들!이 우리 중대로 입소.

원래 대대장실이랑 우리 중대는 다른 건물이라서 입소식 퇴소식 정도 빼면 볼일이 없었는데

그 깃수는 대대장이 훈련병의 진솔한 얘기를 듣는다고

매일 일과 마치기 직전에 훈련병 3명씩을 대대장실로 픽업해서

30분정도 대화하면서 CP병이 타주는 커피나 차 먹으면서 노가리깜.

물론 당연하게도 그 3명 중 2명은 매일 바뀌는데 한명은 대대장 친아들 고정이고

제가 그 친아들 소대 선임조교라서 매일매일 인솔해감.

그때 CP병이랑 처음 대화해봤고 매일매일 참 웃겼엇는데 지나고보면

대대장이 직접 중대로 행차하지않고 훈련병 3명 세트로 불러낸게

그나마 사람이 선은 아는 사람이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0 [* 비회원 *]

부럽네요 군생활은 ..편하게 하겠어요 ㅋ

근데 제친구도 연대장아들이였는데 아빠가 너무 FM군인이라 .. 힘든곳으로 발령가서 개고생만했음 ㅋㅋ 케바케긴함..ㅎㅎ

아버지가 어느정도 유도리 있는 간부면 좋은데 너무 FM군인은 ..아들도 힘들다는거

2021-06-27 점아이콘

0 강남스탈린오빠

저 훈단때는 육군대장아들이...(아니왜 여기로 왔지 미친놈이!!?)

2021-06-27 점아이콘

훈단이라 하신 것 보니 해병대 출신이신 것 같은데

장군, 제독님들은 자제들이 병사로 입대하는 경우 자신이 소속된 곳이 아닌 타군으로 입대시키는 경우가 많아보이더군요.

2021-06-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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