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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건 꽤 크네요. 내년에는 더 잘 키우... 는 아니고 농사 안하고 싶네요. 주말을 즐겨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 올해 고구마 캐고 나면 농사 안하기 위하여 이사가야겠습니다. 그렇다고 농사를 아예 안한다는건 아니고 60대 이상 농부가 은퇴하여 농부 숫자가 줄고 농산물 가격이 오를때 시작할 생각입니다. 토지 가격 내려가고 맹지 아니고 관정 있거나 큰 개울 있거나 아니면 관정을 파서 편하게 일할수 있는 밭을 살수 있을때 시작할 생각입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밭에 오는거 자체가 너무 싫고 가끔 화가 치밀어 오르고 가위로 오이 따고 늙은 잎 따다가 화가나서 오이 줄기 하나 자르고 ㅠㅠ 농사 하기 싫어서 마음의 병이 생긴것 같아요. ㅠㅠ 저는 작물 수를 줄여서 일을 줄이자 ( 작물 수가 한 20여가지 되니 1년 내내 일이 많아요. ) 일을 효율적으로 하자 밭에 4륜 오토바이 들어오게 길 내자 (입구 다른 밭 길막기 전) 인덱스 수영장 사서 물을 받아두자 (중고 5만원 매물 나왔을때 사자니까 거주하셔서 놓침) 등등 제안하지만 다 거부당합니다. 가뜩이나 하기 싫은데 비효율적이고 밭 입구는 다른 땅주인이 막아서 4륜오토바이 못들어오고 물은 위에서 써서 또랑에 물이 없고 엊 뱀도 보았더니 허무하기 정말 다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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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두인데 ㅎㅎ 1800평
올해만하고 안한다고는 했는데 .... ㅋ
그러시군요.
자두 농사는 수익 좋나요?
전 밭 고구마 마늘 옥수수 고추 들깨 오이 감자 더덕은 스스로 할수 있는데 과일 종류는 해본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