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벤자민. 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KT(대표이사 신현옥)가 8일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Wes Benjamin·29),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28)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투수 벤자민은 총액 130만 달러, 타자 알포드는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해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벤자민은 정규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포스트시즌에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벤자민은 “KT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알포드와는 올해 가족끼리도 가까워졌는데 내년에도 수원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보 슐서와는 마이너리그에서 대화를 나눠본 적 있는데 정말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이번 기회에 친해지고 싶다”고 전했다.
알포드 역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리그에 연착륙했다.
80경기에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엔 중심 타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알포드는 “KT와 내년 시즌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수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기대된다.
응원해주셨던 수원 팬에게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가족 모두 기뻐했다”며 “옛 동료 보 슐서와 다시 만나 함께하는 것도 기쁘다.
KBO에서 정말 잘할 친구라 생각한다.
적응 잘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계약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벤자민, 알포드는 내년 2월 1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 알포드.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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