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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더니 다시 오더라구요
받았더니 왠 아저씨가 차를 붙여서 대면 어쩌냐고 화를 내길래
평소 주차선 넘어가는거 극혐하는지라 분명 주차 똑바로했다는 생각에 제가 선을 넘어서 댔나요? 하니
아니 그건아닌대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갈수있게 대야지 매너가 없냐며 훈계를 하길래
그럼 반대로 타시라 주차선을 넘은것도 아니고 내가 차를 똑같이 밀려서 대면 옆에차는 또 밀릴것 아니냐 본인이 주차선 넘어서 차를 댔으면서 차 빼달라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매너운운하면서 전화질이냐하니
또 옆에 사람다니는길이지 차댈때가 어딨냐(운전석옆쪽칸이 도보칸인줄모르고 착각했음) 매너가 없다며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마라길래
이딴걸로 전화하지말고 주차나 똑바로 하라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씻고 밥먹고 쉬고있는대 이딴 전화받으니 갑자기 열이 받기도 하고 혹시 내가 잘못댔나 싶어 내려가보니 전화한놈 차는 빠져나간상태고
제가 주차한걸보니 헛웃음이 나왔네요
아무리 봐도 전 정확히 주차하고 보조석 공간도 남겨놨는대 지가 차 밀리게 대놨으면 앞으로 안그래야지 생각하지 못할망정 오밤중에 매너운운하면서 따지러 전화하다니 별 미친놈을 다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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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이 주차하셨네요
잘 참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