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 일단 한숨한번 쉬고
영화를 볼때 크게 재미 위주로 보는 사람과 나는 적어도 영화를 좋아한다는 사람으로 나뉠수가 있습니다.
(제 주장의 전제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숏이나 씬은 뭔지, 미장센이나 감독, 각본, 미술, 음악, 무대, 각색, 연기, 카메라, 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어야 하며,
내가 왜 이 작품이 좋은지 정도는 설명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명작, 대작, 수상작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
왜 평론가들은 노잼이라는 영화를 대단하다고 칭송하는지에 대한 의견, 반론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래야 하냐면 영화는 문화를 선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생각이 있는 감독이라면 예술가로서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돈만을 쫒는 영화를 보는게 힘든 이유가 그런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 한국영화가 가지는 문제점을 세가지로 꼽고 싶습니다.
1. 대기업의 횡포 : 좋은 영화는 제일 보기 힘든시간에 잠깐 작은 상영관 1에 올라오고 끝, 상업적인 영화로 도배를 한 멀티플랙스 영화관
2. 언론플레이 : 알바들 고용해서 댓글로 발라버리면서 sns를 장악해서 무뇌한 대중들을 끌어들이는 현실
3. 비판없는 대중: 유명하다면 우르르 가서 보고 그걸 마치 자기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 | 
등록안내
0
0
일발즉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