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친구와의 대화24
- DKEE
- 등록일 2023-10-25 11:58
- 조회수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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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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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답답하면 종교 얘기를 하지 마세요
어차피 평행선 달리는 얘긴데 답답해하면서 왜 계속 함? 무슨 대답을 원하시는건가요?
'응 니 말이 맞는거 같아 이제 하나님 안 믿을게' 이런 대답을 원하는거?
주변 사람한테 교회 다니라고 계속 권하는것도 개같은 짓이지만 얌전히 혼자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 하나님만 신이 아니라고 계속 떠드는것도 똑같음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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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전혀 그런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고 그저 그게 무슨 의견이 되었든
열린 마음으로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추구하자는 것 뿐이지요. 하나님만 신이 아니라고 떠드는게 아니라, 그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거죠 그리고 하나님이 신이라고 해도 그 근거에 대한 검증과 토론은 계속 열어둬야 하는거고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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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쇼
지구가 5천년밖에 안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열린 사고를 가지라고 합니까. 걍 놔두세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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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tellations
열린 생각 자체도 하나의 철학인거고
개신교도 입장에서는(저는 이해가 안되지만) 그 부분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인가보죠 뭐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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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열린 생각은 하나의 철학이 아니고 모두가 추구해야되는 기본 자세죠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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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그니까 그게 개독들한테는 안통한다니까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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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Constellations 네 안통하는건 아는데 [열린생각] 이 [하나의철학] 이라고 하셔서 한 말입니다. 기독교인들도 종교를 제외하면 [열린생각] 을 해야된다는 것에 동의하죠 그건 진리 그 자체니까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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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DKEE 그게 꼭 진리라는 법은 없긴 한데요... 열린 생각이 왜 진리인가요?
그리고 사실 어떠한 생각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열린 생각과는 지향이 다르지않나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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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Constellations 열린 생각은 진리가 맞죠.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니까요.
닫힌 생각이라면, <님 생각은 무조건 틀렸으니 님과 얘기하지 않을래요> 하는 것이고 열린 생각이라면 지금처럼 왜 그게 맞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또 반론도 듣고 거기서 어떤게 더 타당하고 논리적인 것인지 찾아나가는거죠.
열린 생각이 다른게 아니라 그저 내 생각이 전부가 아니고 정답이 아닐수도 있으니 남의 말을, 더 다양한 의견을 추구해야된다는 것인데 이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되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어떠한 생각이 진리라고 생각하는것 부터가 열린 생각과 지향이 다른것이 아니라 특정한 생각이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것이 곧 [열린생각] 인거죠. [열린생각] 이라는건 특정한 철학이나 사상이 아니라 그냥 개념일 뿐이죠
즉 [열린생각] 이라는 개념 자체가 어떤 것에도 정답은 없고 진리는 없다에서 출발하는 개념인거죠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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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DKEE 만약 신이 진짜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저는 없다는 주의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자기 좀 안믿었다고 온갖 천벌을 내리는 쪼잔한 신따위는 믿고싶지 않는데요
그 '구약성경'에서의 신이 진짜 존재한다면요? 그러면 우리가 틀린거겠죠? ㅎㅎ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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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Constellations 저는 현재 기독교를 믿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독교가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잘 모르겠고 아직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여지를 남겨두는 정도지... 그러니 신이 있다고 해도 제가 틀린건 아니죠 저는 신이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니까.
저는 쪼잔한 신이라 하더라도 있으면 좋겟어요. 쪼잔하더라도 나에게 이득을 준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현생에서도 이 세상과 국가와 사회와 직장에서 그것들이 맘에 안들어도 어쩔수 없이 살아가고 있잖아요 어쨋든 그렇게 사는게 내가 이득이라고 생각하니까. 짜증나고 재수없어도 다들 그렇게 살아가잖아요
그러니 신이라는 존재도 쪼잔하든 어떻든 나에게 이득을 준다면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천국이라는 무한한 것이라면 그걸 거부할 이유가 잇을까요? 단지 쪼잔하다고 해서?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아주 힘든 일을 시키고 다만 그 이상의 보상을 준다고 한다면 자존심 상한다고 그걸 거부할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면에서 저는 신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고작 인간에게도 굽실대고 빌빌대며 살고있는데 신이라는 존재가 갑질하고 맘에 안든다고 해서 그걸 거부할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쪼잔해보이는 것도 뒤에 우리가 모르는 깊은 좋은 뜻이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을테니까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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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DKEE 일단은 개신교에서는 '의심하지 말라'는 것이 중요하죠
자유의지를 가지고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님과 저는 그게 말이 안된다 생각하지만
개신교는 '의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님처럼 저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부터가 죄가 되는겁니다
그러니 저 쪼잔한 신이 있다면 님이나 저나 틀린거에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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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s
@DKEE 암튼 다시 돌아가서요 님은 '열려있는 마음'이 나쁠 게 없다고 하지만, 그리고 저도 그건 동의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쪼잔한 신이 자기를 의심하는 꼴은 못지켜보겠다는데요
저는 그 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다면 그 '열려있는 마음'은 잘못인 것이고
그러니 '열려있는 마음'이 항상 진리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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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Constellations 제가 알기로는 성경에 [의심하지 말라] 는 구절은 없습니다. 그것이 [죄] 라는 구절은 더더욱 없구요. [믿으라] 라는 구절은 있어도요. [의심하지 말라고] 하는건 성경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기독교인들, 목회자들도 직접적으로 그런 말은 거의 안하는걸로 알구요 저도 교회생활 20년간 해봤지만 대놓고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성경에는 [이러이러한 이유와 근거로, 또 이러이러하게 하다보면 믿게될수 있다] 라는식의 구절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즉 충분히 생각하고 연구하고 행동해보라는 뜻이죠 물론 그에반해 [믿음 자체] 를 강조하는 구절들도 많습니다만 그런 구절만 있는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장래에 있을 일들을 말했고 그것들이 이루어졌고, 내가 선택한 민족의 번영을 통해서 그걸 보고 나를 믿게 하겠다] 라는 식으로 [근거] 를 통해서 믿으라는 식의 구절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의심한다고 해서 틀린게 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꽤나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서 신을 믿으라고 성경에서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믿을만한 부분적인 근거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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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EE
@Constellations 네 이런 구절도 있지만 근거를 통해 믿으라는 구절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 하나님을 쪼잔하다고만 할수는 없지요. 말한대로 근거를 통해 믿으라는 구절도 많고 실제로 부분적으로는 사실로 추정되는 근거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 구절은 [무언가를 구할때] 의심하지 말라는거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니까요. 의심하는게 [죄] 라는 표현도 없구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전에 구약에서 근거를 통해 믿으라고 했으니 [이렇게 근거를 주었으니까] 의심하지 말라고 해석하는게 맞지 [그냥 무작정 믿고 의심하지 말라] 고 해석하면 안되겠죠
그러니 저 구절 또한 그냥 다짜고짜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는 얘기가 아니고 그전에 이미 근거를 주었고 그 근거를 통해서 믿으라고 했으니 [이렇게 근거를 제시했으니 의심하지 말라] 고 해석할수도 있겠죠.
애초에 하나님이 유대인을 택하고 그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할때도 그렇게 하면 복을 준다는 조건을 걸고 요구를 하지 아무 조건도 이유도 없이 그냥 나를 따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으로 움직이는? 신인데 설마 본인에 대한 믿음도 그냥 아무것도 없이 그냥 닥치고 믿으라고 의심하지 말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근거를 주고 그걸 통해 믿으라고 요구한 후에 [무언가를 구할때] 의심하지 말라고 한것을 [나를 의심하는 꼴은 못본다] 라고 해석하는건 비약이죠 [나를 의심하는 꼴은 못본다] 라고 말하는 것은 늬앙스가 전혀 다르죠 있는 그래도 해석하면 될일이지 굳이 부정적으로 내 감정으로 생각하고 해석할 필요가 없죠.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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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1
개독 환자들하고 뭔 얘기를 합니까?
하지마세요
/Vollago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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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딱
본인에게는 100%이지만 타인에게는 0%인것만 알고 있음 됩니다.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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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친구 믿음이 100프로가 아니란 증거네요
사도바울은 본인을 괴수 중 괴수라고 표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