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출장왔다가 몽땅사서 왔습니다ㅎㅎ

으억

흔한 체인도 그따위로 가격 받아먹는데

나도 그이상은 받아야지 하는 생각..

그게 바로 독과점이 시장 가격 자체를 올려버리는 빌어먹을 영향력이죠

파리바게뜨는 자기네가 비싸게 파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전국에 프렌차이즈를 무한 번식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빵값을 이정도로 창렬하게 받아도 된다는 영향력을 끼친 것이

가장 욕먹을만한 과업(?) 인거죠

프렌차이즈가 아닌 흔한말로 동네 빵집하시는 삼촌이 계시는데 

(친 삼촌은 아니고 어릴때부터 갔던 빵집이라 20년 지난 지금도 그냥 삼촌~ 하면서 들어갑니다 ㅋㅋ)

파리바게뜨가 빵값 자체를 엄청나게 올려준 덕분에 빵 파는 사람 입장에선 오히려 좋대요

당연히 파바가 조밀조밀 많으니 예전보다 손님이 적어진건 팩트인데

그만큼 일이 적고, 매장관리가 쉬워졌고, 그런데도 마진은 높대요

꽈배기 2개에 천원 받으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1개에 3천원이어도 너무 잘팔린대요

왜냐면 본인이 보기에 3천원도 충분히 남는데,

이 가격도 파바보다는 싸기때문에 여기서 사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으시대요.

식빵을 4800원 받아도 팔린다는게 

예전 2개 팔아야 할 때 이젠 1개만 팔아도 되니

인건비나 재료비 등의 순익률은 오히려 오른셈이라 나이먹으면서 좋다시더군요.

즉 외곽~지방~시골 동네 듣보 빵집들의 가격도 개비싸게 만들어준 영향은 파바인거죠.

치킨 2만시대를 열었다가 

6천원에 팔아도 남는다면서 탄생한 통큰치킨 복병이랑 싸워서 

결국 통큰치킨 판매중지 시켰던 치킨 프렌차이즈의 행보나,

이번엔 치킨 3만 시대 열어서 언플하다가 결국 또 성공한 사례 덕분에

동네 시장 통닭도 5천원 받던게 지금 1.5만까지 받아도 상대적 비교덕분에 엄청 팔리니까요

동네빵집은 박리다매가 안돼죠..

동네는 박리다매 불가능.파바나 뚜레는 버터나 재료 오히려 싼거 대량구매해서 원가낮추는데 동네는 대량구매 못하니 금액 더 내고 좋은 재료로 승부 보는거죠.

동네 빵집은 저런 단가 못맞춰요.

제빵에 관심있거나 만들어 보셨으면 그런말 못합니다.

재료값도 안나오고 못팔면 죄다 폐기해야함.

파바나 뚜레가 몇몇 제품 제외하고 냉동생지 받아서 구워파니까 이것저것 제외하고 그 가격이 나오는거.

죄다 수입이고 재료값이 장난아닌거 보면 성심당 가격이 미친겁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비용 비율은 증가합니다. 

모카크림빵이요 모카크림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요 

저거뿐만이 아니라 다 맛있어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