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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 페북.
전세계적 영향력을 갖는 보수지 Wall Street Journal과 인터뷰한 내용이 기사로 나왔습니다(전체 기사는 구독자만 볼 수 있음).
새로운 사실은 없지만, 인터뷰 대상에 대한 소소하고 세밀한 묘사를 전개하는 서구 언론의 필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용된 저의 발언 중 하나만 소개합니다.
"I have my limitations, wounds and flaws. But I'm determined to fight against Yoon and his administraton, more than anyone else.".
"나는 한계, 상처, 그리고 결점이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윤과 그의 행정부에 맞서 싸울 각오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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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Sabina Kuk
월스트릿저널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
1.
1980년대 젊은 법학도는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운동에 동참했다.
당시 군사 독재에 반대하여 언론의 자유와 시위의 권리를 억압하는 법률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보수 지배 엘리트의 특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냈다. 경찰이 집에 찾아와 가족들에게 그만두게 하라고 말해서 수십 년 전 학생 운동가였던 부친이 불안해하기도 했다.
2.
키 6피트. 개혁을 향한 포토제닉한 얼굴. 잘생긴 외모.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름조차 장래성을 강화했다.
한국어로 "조국"이 "모국"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
3.
2019년 9월 오전, 수사당국이 자신의 집에 압수수색하자 아내가 떨면서 전화를 걸어왔다.
말을 잇지 못한 아내는 딸에게 전화기를 건넸다.
집은 혼란 자체였다.
수사관들은 조씨의 캐비닛과 옷장을 뒤졌고
그의 컴퓨터와 노트북은 물론 딸의 일기장까지 압수됐다.
"발가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조국)
4.
"제게도 한계와 상처, 결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윤 정권과 윤 정권에 맞서 싸울 각오가 있습니다"
"내가 감옥에 가면 당이 나를 대신해 일을 해줄 것입니다.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쿼트와 팔굽혀 펴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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