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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 보니까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1편인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는
1만원대인데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본편+DLC 1,2,3 합본은 아직 10만원을 넘네요.
1편이 몇가지 편의상 그리고 연속성 측면에서 단점은 좀 있는데
막상 해보니 예전에 나온 1편도 정말 잘 만든 게임인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고 1편은 건너뛸까 말까 했는데 1편도 싼맛(?)에
먼저 한번 해보길 잘한 것 같은게 1편이 2편에 앞서는 나름의 재미도 있더군요.
2편은 제작과정에서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고 알고 있고
진짜 개선점이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2편은 너무 쉽게 옆에서 도와주니 진행이 수월하긴 한데
반면에 내가 좀더 주도적으로 뭔가를 했다는 느낌이 덜해지는 것 같네요.
주인공이라기 보다 주요 소재 조달자(?)로 전락한 느낌이랄까요.
물론 2편이 볼륨도 커지고 장소에 따라 개척의 여지도 많아진 건 있습니다만...
근데 더 신기한 게 말은 이렇게 해도 스토리에 엮은 디테일과 감성은
또 2편이 좋아서 막상 둘중 하나 선택하라면 2편을 꼽을 것 같긴 하네요.
워낙 다양한 아이템들도 그렇고 연속성이나 시간 진행은 확실히 2편이 좋네요.
2편에 들어서 세이브가 하나라는 게 큰 불만이긴 합니다만.
플스의 온갖 명작, 수작이라는 게임들 잔뜩 DL로 사놓고 요즘은 막상
이 게임 위주로 하는데 제일 무서운 게 다른 게임들에 비해 잡고 있는
시간 자체가 비교가 안되게 길고 몇시간이 후딱 간다는 겁니다.
게임이란 게 철저히 개인취향이지만 진짜 강력 추천 하고 싶은 게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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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력 추천 하는 게임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