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이 구절을 보니까 옛날생각이 나네요.
산상수훈에 보면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꼭 부자일 필요는 없어도 마음은 부자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들 마음이 부자라서 넉넉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면 속물처럼 보지는 않을테죠.
그래서 왜 병행구절처럼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게다가 그 구절의 '복이 있다'의 원어 마카리오이는 사실 "근심이 없다"는 뉘앙스라서 복이 있다 정도로는 너무 점잖은 표현이고 모순이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만군의 여호와라는 표현이 야훼 쎄바오트, 군대의 복수형으로 묘사되는 존재를 말한다는 걸 생각하고
그것에 보테흐, 즉 피난을 떠나는 사람이 아주 행복하다는 이 구절과 연결시키고서야
그 의미가 와닿았지요.
절대자에게 의지해서 행복해지지말고 스스로 행복을 쟁취하셨으면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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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이 구절을 보니까 옛날생각이 나네요.
산상수훈에 보면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꼭 부자일 필요는 없어도 마음은 부자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들 마음이 부자라서 넉넉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면 속물처럼 보지는 않을테죠.
그래서 왜 병행구절처럼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게다가 그 구절의 '복이 있다'의 원어 마카리오이는 사실 "근심이 없다"는 뉘앙스라서 복이 있다 정도로는 너무 점잖은 표현이고 모순이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만군의 여호와라는 표현이 야훼 쎄바오트, 군대의 복수형으로 묘사되는 존재를 말한다는 걸 생각하고
그것에 보테흐, 즉 피난을 떠나는 사람이 아주 행복하다는 이 구절과 연결시키고서야
그 의미가 와닿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