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메디의 본좌
제1회 더뮤지컬 어워즈 4관왕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2관왕
각종 블로그마다 넘쳐나는 너무재미있어요
웃다가 너무웃겨 울었어요!!
등등의 그 수식하는 이름이 너무나 호의적이기에
꼭봐야만할것같은 너무나 잼있을 것같은
뮤지컬 김종욱찾기
하지만 오늘 보고온 김종욱 찾기는 너무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공연에 들어서기전부터 극장내에
붙여진 문구들이 눈쌀을 찌푸리게했다.
그리고 뭔가 강압적인 태도의 스탭들은 보러온관객으로하여금
위압감을 느끼며 공연으로 보게만드는
공연중에 화장실을 다녀와도 재입장이 안된다는
어쩜 당연한 문구였지만 너무나 위압감있게
씌여진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재입장이 어려우니 이점 꼭
양해부탁드린다 이렇게만 씌여 있었던들
덜아쉬웠을텐데...하는마음에 공연이 시작되고
뭐 공연만재미있다면 상관없지...하지만
멀티맨의 휴대폰전원을 꺼달라는
대학로 공연을 한번쯤 봤다면
누구나가 알것만 같은 식상멘트 부터...
이게 과연 그잼나다는
김종욱찾기 가 맞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후반에 터지기도 하니깐 하는 마음으로 보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김태한 전미도 이 두배우가 연기를 못하는것도
노래를 못부르는것도 아닌데 작은 소극장에서
무대를 휘어잡지못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무대에
그리고 그 역활에 주어진 상황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없었다.
그러면서 김종육찾기만의 스페셜한 무대장치는
오히려 사족이 되어버린듯했다.
그리고 극중에서 멀티맨은 다양한 역활을 수행하는것이외에도
두사람사이와 극중의 균형감각을 조율해야하는역활임에도
어딘가 모르게 멀티적인 역활을 수행 하는거에 지쳐버려
혼자 호흡 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진건 나뿐인걸까??
나마스떼 나마스떼를 외친다고 공연을 보는내가
그 미스테리한 삼라만상의 인도를 이해하게되는것도아닌데
인도라는 분위기를 너무 강조하려는 탓일까??
그 나마스떼가 너무 거슬렸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극을 재미있게
웃기려하지만 이제 더이상 웃어지지도않고
박수에 손이올라가지않는다는점이
공연보는 두시간내내 나를 눈물나게했다.
오히려 소리지르고 박수치는사람에게 연민이 느껴졌다..
공연 첨보나 하는...ㅋ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라 김종욱찾기를 논하기엔 어딘가
불편한 느낌을 또한 지울수없다
이건 아마도 여주인공의 결론부분의 행동과 관련있는데
지난추억을 아름답게만 간직하고 싶어하는 무드셀라 증후군을
넘어선 회피성 성격장애 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극중이야기를 전개 시키다가 갑자기 결말에가서는
로맨틱 코메디화 시켜버리는 해피앤딩식의 종결이
어딘가 모르게 매우 껄끄럽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4까지의 대학로 명품 로맨틱 코메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이제 너무 명품화가 되어버려
관객이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고 높여줄때 명품이 된다는것을
망각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든다.
관객이 아니 스탭 배우가
스스로가 스스로를 콧대 높이는 뮤지컬...김종욱찾기
난 이제 명품뮤지컬이니깐
굳이 내가 변화하지않아도
내가 트랜드이며 그러기에 나를보러온다.
하는 거만한 모습을 하고있지않나하는
자기반성을 해야할듯싶다.
대중은 항상 새로운것을 찾아떠나기 마련이니깐...
나의 행복한 저녁 두시간을 앗아간
김종욱찾기 감상평은 여기서 마칠까한다.
내가 두번다시 김종욱을 만나러 갈일은없겠지만
나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로맨틴 코메디의 본좌 너무 웃기고 잼나고
거기에 생각까지 더해질수있는 진정 명품으로의
김종욱찾기가 되기를 바라며.....
라고는 썼지만 영;;;;ㅜㅜ 이거 저만의주관적인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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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