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만석 걸로 한번 봤었는데 지인이 좋아하는 뮤지컬이라 한번 더 봤습니다.
이번에는 김다현, 서문탁이었네요.
백암아트홀에서 봤는데 예전에 봤던 곳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었지만 헤드윅 특성상 배우가 무대 앞으로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봤을 때는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분위기만 즐기다 왔는데 두번째라 그런지 대사 같은 것도 귀에 잘 들어오고 내용도 어느정도 알겠네요. ㅎ
막귀라 잘은 모르지만 지인은 음향이 별로였다고 하네요. 저도 김다현의 노래보다는 서문탁이 정말 굿이더군요. ㅋ 김다현이 서문탁에 묻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김다현의 헤드윅만의 장점도 있더군요. 예전에 오만석 헤드윅 때도 이 뮤지컬은 관객과의 호흡이 많구나라고 느꼈는데
김다현은 그것보다 더 관객과의 호흡이 많았습니다.
커튼콜 때도 좀 더 신나는 느낌이었고 관객 중 4분 무대로 불러올렸는데 다들 춤을 잘 추시더라구요.
공연하면서 호응 좋으신 분들 골라서 무대로 올린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확실히 영화와는 달리 배우에 따라 다른 무대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지인이 좋아하는 뮤지컬이고 유명한 뮤지컬이라 다시 봐도 정말 좋았네요.
자리도 앞쪽이라 여러 이벤트들을 자세히 볼 수가 있었고 물 뿌리는 것도 맞았고, 토마토 냄새도 직접 맡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뮤지컬을 볼 기회도 많지 않을 뿐더러 비싸서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가끔 보니까 확실히 비싼 값은 하긴 하네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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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리고 영화보고 보시면 훨씬 이해하시기 쉬울거에요 ^^
영화 있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봤네요. 조만간 시간 내서 꼭 봐야할 것 같아요. ㅋ
조승우씨는 더 뮤지컬 잡지에서 인터뷰 했는데 이제는 나이도 있고 후배들한테 역할을 물려주려고 안하신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