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음식만 보면 침을 뱉는 애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그거 가만히 내두면 어른이 되더라도, 남의음식에 침을 뱉을겁니다.
어떻게 고쳐야될까?
어릴때 이빨을 다 뽑아 버리던가,
혓바닥을 잘라 버려야 됩니다.
(비유적인 표현임. )
옥상만 보면 뛰어내리는 애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애를 옥상에가도 안 뛰어내리게 하는 방법이 뭘까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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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하면서,
배워야 될게 있습니다.
근데, 돈을 버는 사람이 1%도 안되다는데다가,
대부분이 운좋게 돈을 번 사람들이라서
그냥 운빨로 큰돈 벌고, 그뒤로 치고박다가 안되면 돈질로
버는거라서, 이런 사람은 실전을 하면서 배우기도 하죠.
근데 대부분은 이런 운빨이 없기때문에,
돈버는 방법 찾아다니다가, 운명을 마칩니다. (깡통)
주식시장에서는 하지 말아야될 행동이란게 있습니다.
이게 몇가지가 있는데, 그걸 가르쳐주는곳이 어디에도 없다보니,
대부분은 그걸 모르고 시작해서, 돈 떨어지면 퇴출이 되어버리니,
열심히 했는데 왜 난 이것밖에 안될까 하고,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사실 투자자들 잘못이 아닙니다.
투자지옥으로 불러들인 주둥아리 전문가와 소수의 주식세력들이
마치 주식투자는 돈 버는 것이다라고 착각하게 만들어놓고
내돈을 뺏어가기 위해서 오랜시간 세뇌시킨 결과니까요.
근데 어쨎던 주식지옥에 온 이상은,
스스로 걸어서 멀쩡하게 지옥을 빠져나가는 방법은 유일하게,
주식시장의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상태로 죽으라고 해도 안될때만 가능한데,
대부분은 그 구조를 이해하기도전에
깡통을 차 버리니, 마치 운이 없었던것으로 착각하고
돈만 생기면 다시 오곤 하죠.'
현물할때부터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습관성 물타기 증후군에 걸린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95%가 돈을 못 버는 이유가 이것이기도 하고,
나머지 5%중에 대부분도 이 증후군에 걸려있음에도 운좋게 잘 버티고 있는거죠.
깡통 100번쯤 차보고,
인생 나락으로 가서, 지옥 맛을 보고,
팔다리 다 잘려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까지 혹시 살아남는다면,
극복할수있는 극소수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깡통 100번 차기전에 퇴출이 됩니다.
습관성 물타기증후군에 걸린 환자들의 치료법은,
물타기를 할경우, 새끼손가락 한마디씩 칼로 잘라 버리거나,
물타기로 손절한 금액을 복구하기전에는, 물을 포함한 일체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거나,
물타기를 할때마다 망치로 자기 스스로 머리를 때려 버린다거나 하는
지독할정도로 극단적인 체벌을 하지 않는한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습관]이기 때문이죠.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현물할때부터 그런 습관이 들어있는거죠.
그래서 고칠수가 없습니다. 밥 먹는것처럼 습관적이니까.
물론, 저 또한 습관성 물타기증후군에 현재도 걸려있지만,
다행히 100번이상 죽을고비를 넘기고도 현재 살아있고,
살아남은 이유는, 수익을 손실보다 더 많이 보기때문인데,
실력이 좋다못해서, 신적인 존재로까지 승격이되서,
물타기증후군으로 내는 손실보다 수익이 더 크기 때문이죠.
결국, 저처럼 실전에서의 실력이 신급이 될때까지
수백번정도 깡통을 차거나, 손가락 마디가 남아나지 않을정도로 절단해버리지
않는다면, 습관성 물타기증후군은 결국 고칠수없는 버릇일뿐.
원래부터 하면 안되는거니,
그걸 고칠방법은 없고,
안해야만하겠죠.
역추세 매매는, 제 주력 매매인데,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개투들은 이 방법을 씁니다.
저도 알고 한것도 아니고,
어제 보다 30%떨어지면 이상하게 처음부터 손이 가더라고요.
근데 떨어지는것이 올라가는 확률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안것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죠.
더 문제는, 반대로 올라가는것(불타기)를 잡아보니,
역추세매매보다 더 위험하고 최악이라서,
어쩔수없이 역추세 매매를 하게 되더군요.
원인으로는, 공부는 하기 싫어하면서, 돈을 벌려는 욕심이 제일 큰 문제이고,
가치투자나 장기투자를 하자니, 아는게 없으니, 이상한 종목에 투자를 해서
큰돈 벌 욕심밖에 없다보니,
결국 공부 부족. 준비부족.
공부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매매부터 시작할경우,
한번 손실이 나면 그 손실을 복구할려는 조급함때문에
공부는 더 뒷전이 되고, 매매로 계속 실패를 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근데, 이 악순환은 어딘가에서 한번은 끊어줘야됩니댜.
자력으로 안되면, 타의라도 끊어줘야 됩니다.
단 조건은, 돈이 남아있을때 끊어줘야 한다는거죠.
투자할수있는 자금이 있을때 못 끊어주면,
다 날리고나서는 끊어줄수 없습니다.
그냥 퇴출이 될뿐이죠.
자신의 매매의 문제점이 뭔지를 모르면,
내가 어떤 천상의 기법을 가지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백번을 잘해도 1번이면 끝이나는게 주식투자기 때문이죠.
애초에 원래부터 그런겁니다.
그냥 그런 주식 지옥이었던거죠.
그걸 몰라서, 순진하게 내 인생의 일부를 투자하고, 내 전제산을
배팅했기때문에 누구 탓도 할수없어요.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이 순간입니다.
여기서 자력으로 못 끊어주면
백번의 깡통을 통해야만 해결이 되기때문에
지옥의 쓴맛을 맛보게 될겁니다.
한번쯤은, 돌이켜 보면 됩니다.
내가 대체 뭘 믿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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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파생은 상대를 죽여야 끝나는게임이니
짧은 손절과 추세확인후 불타기로 대응하는게 옳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