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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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프로야구 ‘유통사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SSG와 롯데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SSG가 먼저 웃었다.
SSG는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6이닝 1실점 호투에 더해 타선 집중력이 발휘하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SS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날 경기에서 폰트의 호투와 2회 초 4득점 빅이닝을 만든 타선의 힘으로 8-1 승리를 거뒀다.
SSG의 폰트의 호투가 빛났다.
폰트는 6이닝 5안타 1실점(1자책)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3㎞의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 투심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총 투구 수 86개 중 스트라이크가 61개로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다.
이날 승리로 폰트는 시즌 3승을 거뒀다.
SSG 타선의 집중력도 발휘됐다.
SSG는 2회 초 2회 초 SSG는 롯데 선발 김진욱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케빈 크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성한이 안타를 쳐 무사 1·2루가 됐다.
오태곤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2루에 있던 2루에 있던 크론이 3루에서 아웃되며 1사 1·2루가 됐고, 안상현이 적시타로 박성한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SSG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이흥련이 볼넷으로 주자는 1사 만루가 됐고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0을 만들었다.
이때 1루에 있던 이흥련이 3루로 최지훈은 2루까지 갔다.
또 다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최주환이 3루 앞 땅볼을 쳤고 그사이 이흥련이 홈을 밟아 SSG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말 롯데가 1점을 따라갔다.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한동희가 첫 타석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점수는 4-1이 됐다.
이후 6회 초 롯데 마운드는 서준원이 건네받았다.
SSG의 선두타자 오태곤이 서준원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친후 안상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오태곤은 3루까지 갔다.
이흥련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3루가 됐고 최지훈이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로 오태곤이 홈을 밟아 5-1이 됐다.
1사 2·3루 상황 최주환이 3루수 앞 땅볼로 3루에 있던 이흥련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나 6-1이 됐다.
2사 1루에서 또 다시 볼넷이 나오며 2사 1·2루가 됐고 한유섬이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7-1을 만들었다.
이미 승기를 잡은 SSG는 끝까지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SSG는 9회 초 한유섬 대타로 나온 오준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크론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김성현이 또 다시 볼넷을 얻어 주자는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롯데 이강준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오준혁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해 8-1이 됐다.
주자는 또 다시 무사 만루가 됐지만 SSG는 병살타와 삼진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2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다득점을 한 것이 폰트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폰트도 6이닝 동안 좋은 피칭을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최)지훈이와 (박)성한이가 공격에서 주춤했었는데 둘 다 멀티히트를 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주 첫 경기 시작을 잘 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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