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보요탭 대란(10만원 태블릿)으로 인해 중국 태블릿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무척 저렴한 가격에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타오바오에서 직구했던 제품인데
받고나서 보니 무척이나 쓸만해서 가성비에 무척 놀랬더랬죠.
그 뒤 중국 태블릿에 대해 알아보니, 이야 아주 신세계더군요.
아직 정보들이 많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쭈욱 찾아보니
아이패드 에어를 그대로 베낀 안드로이드 탭 중
TECLAST, CUBE, PIPO, onDA 가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고
제품사양도 좋더군요.
제가 사용하고자 하는 바가 PDF 파일과 이북 리더기, 웹서핑용이라서
갤럭시노트 등을 써봐도 아이패드의 4:3 비율을 이길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래서, 결국 제가 원하는 9.7인치, 안드로이드, 레티나디스플레이, 빠릿한 성능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군에
TECLAST P98 AIR : 1099위안
CUBE TALK 9X : 949위안
ONDA V989 : 899위안
를 후보로 두고 타오바오와 안태유 카페에서 정보를 검색했죠.
그 중 가격은 온다 제품이 가장 저렴하나, 사후관리 부분에서 평가가 박하더군요.
TECLAST 와 CUBE 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호평을 받고 있구요.
그래서 onDA 는 결제까지 갔으나 이후 환불조치 하고
TELCALST P98 AIR 로 구입했습니다.
박스와 구성품입니다. 매우 간단한 구성인데, 태블릿, 충전기, 케이블, USB케이블, 사용설명서,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긴 건 그냥 아이패드 에어입니다. 그냥 똑같아요 ㅋㅋㅋ
9.7인치라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터치도 잘되고 화면도 쨍쨍합니다.
웹서핑, 이북, PDF 보기, 만화책, 영화 를 봤는데
딜레이되거나 에러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
중국의 기술력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20만원 태블릿으로 하고자 하는 바를 다 하게 되니
굳이 비싼 태블릿을 살 필요가 있나 생각이 됩니다.
아, 이 제품은 3G 를 제공합니다. 유심칩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중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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