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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77
정말 80년도에 등장했을때는 충격이었죠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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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폰
초 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먼저 이 글 읽어보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http://blog.naver.com/picat8/190560125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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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사주맹
저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저는 일단 해적판을 보유중입니다.
저 블로그에서 해적판보다 못하다는건 정말 어이없는 주장입니다. 원서를 살거 아니면 국내에서는 정발판을 사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문 효과음 수정은 굉장히 잘된편에 속합니다. 해적판 여러 판본을 보았지만 어떤 판본을 봐도 저 영문 효과음보다 더 수준높은 효과음 수정은 못봤습니다. 딱 하나 걸리는게 있다면 좌철출판인데 저건 실드 못치겠네요.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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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사주맹
그리고 톤이 일부 날라갔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적판보다 정식판이 훨 낫다고 봅니다.
저 글 쓴 사람도 정식판인데 기대에 못미쳐서 실망해서 쓴 글이지 해적판하고 정식판 던져주고 뭘 가질거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정식판을 선택할거라고 봅니다.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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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이거 정발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정발 구입을 포기한 사람으로서....
정발판이 해적판보다 품질이 떨어진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서의 품질(하드웨어?)은 일단 제껴 두겠습니다. (당연히 정발의 책 품질이 좋습니다.) 만일, 저 엄청난 가격에 책 자체의 품질까지 떨어진다면 저 출판사가 도둑놈이죠... 그림의 품질.... 해적판의 압승입니다. 스크린톤의 그라데이션이 다 날아가서 그냥 허연 종이만 보인다면 그걸 표현하기 위해 애 쓴 만화가의 노력은 도대체 뭐가 되나요? 더불어 가느다란 펜선도 지워진 게 많습니다. 결국 헤적판에는 보이는 그라데이션이나 가는 펜선 등등이 정발에서는 다 날아가서 표현 안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배경음.... 저는 그림의 품질 문제보다 영문 배경음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화를 보면서 \"쿵, 쾅!\"하는 배경음, 효과음은 머릿 속에서 요동을 쳐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장면의 분위기가 삽니다. 읽을 수 없는 효과음은 효과음이 아니라 그냥 그림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림에는 분명 총를 쏘는 데 효과음이 \"Baummmm\" 하는 식으로 돼 있다면 (이건 예일 뿐이고 정발판을 보면, 듣도보도 못한 읽을 수 없는 효과음이 수도 없이 나옵니다.) 그 장면 분위기가 살겠습니까? 단언하건대, 효과음은 눈으로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머릿 속에 그 음이 울려야 합니다. 읽을 수 없는 효과음은 효과\"음\"이 아니라 그냥 의미없는 그림일 뿐입니다. 저는 이 출판사가 영문판을 내기로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 배경음을 간편하게 처리하기 위한 게 아닐까 의심할 정도입니다. 해적판이야, 해적판답게(?) 일본어 효과음 삭제하고 간단히 한글로 처리했을 뿐이지만 최소한 읽을 수 있어 해당 장면의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문판은.... 비록 효과음(인 듯한 문자)을 보기 좋게 그려 넣긴 했어도 그냥 적막강산에 요란스런 장면만 보일 뿐입니다. 영화도 사운드가 분위기의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영화에서 사운드의 중요성을 말할 때 흔히 쥬라기공원을 예로 듭니다. 공룡이 걸을 때 사운드를 끄고 보면 그 공룡의 육중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죠. 그냥 거대한 덩어리가 사뿐사뿐 가는 듯한... 전혀 실감 안나는 장면이 되고 맙니다. 만화의 효과음을 읽는다는 것도 이것만큼 중요합니다. 총을 쏘는 장면에서 \"탕!\" 으로 효과음을 써 놓은 것과 \"푸슉\"하고 써 놓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죠. 심지어 효과음을 아무것도 안 써 놓는다면 전혀 총쏘는 감흥을 못 느끼겠죠. 효과음을 읽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이만큼이나 큽니다. 아키라 정발판을 너무나 기다렸음에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이유의 첫번째가 영문 효과음을 수정없이 그대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물론 두번째 이유는, 복사본의 재복사를 거쳐 인쇄를 한 듯한 그림의 품질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일본판 1권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를 사려다가 너무 비싸 구입을 못하고 정발이 나오길 기다리고 기다렸죠... 한때 한국 만화가들에게 장면 연출의 바이블처럼 여겨지던 그림으로 평가하지니 중간 단계가 날아간 그림이 불만족 스럽고, 재밌는 작품으로 다시 감상을 하자니 효과음이 다 (강제) 묵음처리됀 영문 효과음이 불만이고.... 이래저래.... 이 출판사의 이 판본 때문에 이후에 제대로 다시 나올 여지가 없다는 것 때문이 또 절망하고 있습니다.
20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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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써 만화책 글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디치미츠루 만화는 소장중인데 이건 아직 읽어보지 못했네요.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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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8~90년대에 만화가 지망생들이 반드시 습작해야될 만화가 위의 아키라와
시로우 마사무네의 공각기동대 였읍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출판만화가 다 망하고 웹툰이 득세를 하다보니 저런류의 디테일한 만화 그리시는분 거의 없죠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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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마음의소리나 놓지마정신줄 같은 웹툰이 판을치죠 물론 그런 만화도 재미있지만 한번보고 피식 웃고 끝나는 만화만 넘쳐나는 현실...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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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반
얼마전에 생각하는 나무라는 카페에서 봤는데,
예전에 애니메이션 본 기억은 거의 날아간 상태로 봐서 그런지,, 애니보다 더 재밋게 읽었네요.^^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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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hsm
할리웃 실사판은 얼마전에 각본가가 정해졌던데 도대체 언제 완성될란지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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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밤바다
구입하고 싶네요 ㄷㄷ 12만원에 적립혜택으로 구매안하면 68,000원이
최저가 인거죠?!?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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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사주맹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no=203637&ismobile
저는 잘 모르지만 이분 글 보면 더 할인받을수도 있을듯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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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토
80년대 일본애니계의 큰 획이죠. 90년대 에바가 재페니메이션에 미친 영향력은 훨씬 크다고 보지만 해외까지 포함한 문화파급력은 아키라도 무시무시합니다. 공각기동대가 나타날때까지 비교할만한 것도 없는것 같네요.
20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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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나 그림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그마치 88년도 작품이니까요.
저기에 나오는 설정,세계관,각종 디자인들,작화등등 이후 영화나 애니에 미친 영향이 상당합니다.
오토바이 질주씬,세기말적 도시의 모습,핵폭발 장면,초능력묘사,레이저무기 등등....
그리고 이 애니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일본영화로서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죠.
원래 안되는데 홍콩 영화로 심의받아서 상영했다가 걸려서 일주일만에 내렸지만서두요.
그기다가 엄청나게 짤렸죠. 거의 40분을 짤라먹었으니.
원래 만화는 정통만화(명랑만화 류)와 정통극화(사실적 표현을 주로 하는)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키라가 등장한거죠.
아키라는 일반 만화에서도 극화에서의 사실적 연출을 만화에서도 써먹기 좋은 방식으로 바꿔서 만화에 적용시켰습니다.
이런 연출방식은 즉각 만화에 적용되어서 코믹스라는 장르가 탄생하게 되었고,
작가들은 사실적 표현을 위해 굳이 정통극화를 그리는 쪽을 택하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그리하여 정통극화와 정통만화는 동시에 몰락하게 되고, 드래곤볼 류의 소년만화들이 득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근데 저게 중2병 만화면 네이버 웹툰은 초딩 만화인듯.
저 덧글은 저분의 짧은 감상평인데요
아키라가 이런 취급을 받다니... -_-;;;
셀 에니메이션의 극한을 보여주었고, 내용도 상당히 깊습니다. 사이버펑크쪽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뭐 안좋게 보셨다는걸 비난하는건 아닌데, 님의 비평도 무척 중2병 스럽긴 하네요.
심지어 글 올리신 분도 별 생각이 없는거 같네요;; 연출이나 그림에 의의가 있다구요? 허허..